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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시간

//차의 시간

차의 시간

2018년 8월 3일

함께 마주앉아 차 한잔 기울이는 아침. 시간은 평소보다 더디게 흐른다.

 

 

뚜껑에 구멍이 뚫린 개완과 숙우, 찻잔으로 구성된 테이크아웃용 다구는 이인진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가격 미정.

뚜껑에 구멍이 뚫린 개완과 숙우, 찻잔으로 구성된 테이크아웃용 다구는 이인진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가격 미정.

 

 

아침 차, 티를 즐길 수 있는 아이템

깔끔한 디자인의 규슈 오차 주전자는 5만3천5백원. 백자로 만든 찻잔은 토림도예 신정현 작가의 작품으로 2만3천원. 모두 사루비아다방에서 판매

깔끔한 디자인의 규슈 오차 주전자는 5만3천5백원. 백자로 만든 찻잔은 토림도예 신정현 작가의 작품으로 2만3천원. 모두 사루비아다방에서 판매

 

 

 전통 짜임 기법인 방두산지장부 짜임을 응용한 찻상 ‘파덕’은 KCDF에서 판매. 8만원.

전통 짜임 기법인 방두산지장부 짜임을 응용한 찻상 ‘파덕’은 KCDF에서 판매. 8만원.

 

 대나무로 만든 차 집게는 TWL에서 판매.

대나무로 만든 차 집게는 TWL에서 판매.

 

주석으로 만든 차통은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에서 판매. 9만2천원.

주석으로 만든 차통은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에서 판매. 9만2천원.

 

 

 장작 가마에서 만들어 거친 질감이 살아 있는 티포트와 숙우는 이인진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가격 미정.

장작 가마에서 만들어 거친 질감이 살아 있는 티포트와 숙우는 이인진 작가의 작품으로 조은숙 아트앤라이프스타일 갤러리에서 판매. 가격 미정.

 

나뭇잎 모양의 차시는 김용회 작가의 작품으로 KCDF에서 판매. 개당 5만원.

나뭇잎 모양의 차시는 김용회 작가의 작품으로 KCDF에서 판매. 개당 5만원.

 

차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흑유 워머와 조선시대의 곱돌 주전자를 모티프로 제작한 흑유 내열 주전자는 박승욱 작가의 작품으로 KCDF에서 판매. 워머 10만원, 주전자 55만원.

차의 온도를 유지시키는 흑유 워머와 조선시대의 곱돌 주전자를 모티프로 제작한 흑유 내열 주전자는 박승욱 작가의 작품으로 KCDF에서 판매. 워머 10만원, 주전자 55만원.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티스푼은 사루비아다방에서 판매. 8천5백원.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티스푼은 사루비아다방에서 판매. 8천5백원.

 

매트한 질감이 멋스러운 티포트는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에서 판매. 9만8천원.

매트한 질감이 멋스러운 티포트는 아즈마야 제품으로 TWL에서 판매. 9만8천원.

 

 서양식 피크닉 바구니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스 티 박스는 서울번드에서 판매. 50만5천원

서양식 피크닉 바구니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스 티 박스는 서울번드에서 판매. 50만5천원

By | 8월 3rd, 2018|FOOD|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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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문은정

포토그래퍼

이병주

assistant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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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게 먹기

2018년 7월 30일

점점 높아만 지는 온도에 짧아만 지는 옷. 그 동안 잘 먹었던 우리의 과오들이 드러나는 요즘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맛있는 것은 많고 음식의 유혹은 참기 어렵다. 그렇다면 칼로리는 낮지만 맛있는 음식을 먹자!

 

요거트 응접실에 온걸 환영해요.’팔러엠’

건강한 식습관에 관련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무첨가 무가당의 요거트를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팔러엠’. 두 자매가 운영하는 이 곳은 직접 만든 요거트와 취향껏 고른 갖가지 토핑을 올려 먹을 수 있다. 오직 우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든 팔러엠 요거트는 수작업으로 면포에 걸러 유청을 분리해 쫀득함이 특징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은 높이고, 요거트 본래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저지방 우유로 만든 저지방 요거트, 부드럽고 고소한 클래식 요거트, 크림치즈처럼 진하고 크리미한 요거트로 3가지 종류가 있어 원하는 요거트를 선택하면 된다. 보통은 토핑을 조합한 정해진 메뉴가 있어 요거트만 선택하면 된다. 토핑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마이컵 메뉴도 있는데, 유자청이나 향긋한 꿀, 수제잼만 살짝 올려서 슈퍼씨드인 치아씨드, 퀴노아나 햄프씨드를 올려먹기를 추천한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제철 과일들로 복숭아와 무화과가 올라간 메뉴도 볼 수 있다. 팔러엠은 아기들을 위한 유기농 요거트, 강아지에게 간식으로 먹일 수 있는 요거트 제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팔러엠의 요거트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add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28길 77
tel 02-6407-1277
open 09:00~21:00

 

이런 샐러드라면 다이어트 해 볼만 하다! ‘올라쉑’

망원동 어느 주택가 가운데에 자리한 올라쉑은 외관부터 여름 향기가 물씬 풍긴다. 실제로 하와이와 발리로 서핑을 자주 가던 주인장이 그곳에서 먹던 현지인의 건강식 ‘스무디 볼’을 한국에 가져오게 되면서 올라쉑이 탄생한 것과 연관이 있다. 가게의 인테리어 속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소품들 또한 해외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이라고 하니 가게 컨셉에 대한 주인장의 노력이 느껴진다.

‘건강’을 뜻하는 하와이 어 ‘Ola’와  ‘오두막’을 뜻하는 영어 ‘Shack’이 합쳐져 ‘건강한 오두막’이라는 의미를 가진 올라쉑의 메뉴들은 샐러드, 샌드위치, 스무디 볼 등 기존의 ‘샐러드 바’보다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는 메뉴는 아보 쉬림프 비트 샐러드와 그릴드 치킨 퀴노아 타불레 샐러드. 신선한 재료들과 보울 가득 담긴 양에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샐러드 한 끼다.

주인장 말에 따르면, 아직 이르긴 하지만 이번 겨울에는 올라쉑에서 건강한 ‘밥 한 끼’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아보카도 혹은 연어가 들어간 덮밥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올 여름은 물론 겨울까지 건강한 다이어터의 음식이 준비 완료인 셈이다.

add 마포구 동교로 55-12
tel 02-336-2311, 010-2888-3188
open 화~일요일 11:3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이유 있는 유명세 ‘노박주스’

디톡스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불티나게 팔렸던 디톡스 주스나 착즙 주스들은 그만큼의 효과를 내지 못하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오픈 후 지금까지 꾸준히 단골을 늘려가는 ‘노박주스’를 주목해 볼 만하다.

노박주스의 이름은 ‘순박하고 어리숙하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 ‘노박’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이다. 자연스럽고 예스러운 이름처럼, 넓지는 않지만 푸릇푸릇하고 자연 친화적인 외관과 인테리어는 손님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여름, 몸을 좀 더 가볍게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하는 주스는 ‘노박주스’와 ‘에버그린 주스’. 사과, 비트, 생강이 들어간 노박주스는 자주색 컬러로 다른 주스들에 비해 약간의 쓴맛이 있는 편. 그렇다고 인상을 찌푸릴 정도는 아니다. 쓴맛이 느껴지는 만큼 디톡스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이 정도의 쓴+단맛은 환영이다. 그에 비해 쓴맛은 없고 단맛이 강한 에버그린 주스는 사과, 레몬, 케일, 당근, 샐러리가 들어가는 초록색 컬러의 주스다. 쓴맛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 입맛의 소유자들에게 추천하는 건강음료다.

매년 여름, 노박주스에서는 오렌지, 레몬, 자몽으로 만든 알사탕 청을, 겨울에는 생강 청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으로도 주문을 받고 있어 굳이 매장방문을 하지 않아도 된다.

add 강남대로 162길 20
tel 02-6407-9616
open 평일 11:00-19:00, 주말 휴무

 

다도, 어렵지 않아요 ‘맛차차’

By | 7월 30th, 2018|FOOD|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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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아름,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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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Voice 불면의 밤

2018년 7월 27일

누군가 만나면 진탕 마실 테고, 집에 가봤자 뻔하게 마시겠지.

 

에디터 추천 호텔바

 

적당히 근사하게 취하고 싶었던 7월의 밤, 호텔 깊숙이 숨겨진 바의 문을 슬그머니 열고 들어섰다. 쿠바? 멕시코? 여하튼 그 언저리 어딘가에 도달한 듯, 고막이 터질 것처럼 강렬한 열대의 음악이 귓가를 때렸다. 앞과 뒤가 깊게 파인 옷을 입고 진한 립스틱을 바른 여자들. 그리고 오직 그 여자만이 세상의 전부인 듯한 몸짓으로 술잔을 기울이는 남자들. 노란색 조명 아래 반짝이는 그들을 은밀히 감상하며 싱가폴슬링을 주문했다. “날씨랑 무척 잘 어울리는 술이죠? 덥고, 습하고. 마치 싱가폴 같잖아요.” 찰스 H(02-6388-5000)의 윤태은 바텐더가 싱그러운 웃음을 날리며 말했다. 롱 글라스에 담긴 세 개의 투명한 얼음 사이로 옅은 주홍빛의 액체가 미끄러지듯 흘러내렸다. 와인도 아닌데 괜히 잔을 흔들어보고, 빛에 비추며 법석을 떨었다. 참 신기하다. 고작 한 잔인데, 그 안에는 생각하는 여름의 맛이 모조리 들어 있었다. 파인애플 주스, 라임과 체리, 오렌지 리큐르, 베네딕틴…. 본래 칵테일은 2~3개의 베이스를 기본으로 하기 마련이지만, 싱가폴슬링은 꽤나 많은 술이 섞인다. 그럼에도 무척 맛있다. 1915년에 싱가포르 래플즈 Raffles 호텔에서 만들어졌다느니, 롱바의 바닥에는 사람들이 먹고 버린 땅콩 껍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느니, 그리고 그 껍질이 액운을 막아주는 의미가 있다느니. 술을 마시며 바텐더에게 듣는, 칵테일에 대한 여담을 듣다 보니 여흥은 쉽사리 달아올랐다. “여기, 몇번 오시지 않았어요?” 한 잔이 두 잔, 두 잔이 세 잔쯤 되었을 때 지나가던 바텐더가 친절한 미소로 물었다. 그냥 그런 척. 슬쩍 웃으며 애매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괜히 노련한 척 보이고 싶었던 걸까. 어쩌면 여느 주당들은 싱가폴슬링이 술이냐며 비웃을지도 모르겠으나, 에이. 여름이니까. 핑계대기도 참 좋은 계절이다. 싱가폴슬링이 아니라면 다이퀴리나 사우스사이드피즈, 마이타이 같은 것들은 어떨까. 여름의 칵테일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잠도 오지 않는 불면의 밤, 약간의 알코올은 필요한 법이니.

By | 7월 27th, 2018|FOOD|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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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문은정

포토그래퍼

이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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