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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 Arch 의자와 벤치가 아늑하게 둘러싸인 테이블은 여럿이 책을 읽거나 편안하게 식사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저스틴 디자인 Just’In Design의 실내건축가 낭시 기에르내르트가 개조한 파리 아파트. 주방의 작은 알코브가 아늑한 분위기를 채운다. 테이블과 벤치에는 패로&볼 Farrow&Ball의 트레론 Treron 컬러를, 알코브 벽에는

메르시 파리에서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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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메르시의 CEO 아서 거비가 <메종>을 초대했다. 진정한 파리지앵의 철학과 그가 예찬하는 삶의 예술은 메르시 매장과 아파트 ‘르 피에 아 테르’ 곳곳에 아름답게 스며들어 있었다. 5일간 직접 머무르며 온몸으로 경험한 메르시에서의 시간. 파리 마레 지구에 위치한

가브리엘 헨디파의 뉴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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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우아함과 동서양의 조화로운 미감을 담은 가브리엘 헨디파의 뉴욕 아파트. 디자인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그의 뛰어난 감각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짙은 버건디 색상의 벨벳 러그와 황동색의 거울 벽을 중심으로 가구와 소품을 배치했다. 식탁과 의자, 카우치, 펜던트 조명 시그널

파리지엔 미술가의 인테리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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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빈티지 디자인 가구로 프랑스 가구 브랜드 로쉐 보보아 제품이 많습니다. 식탁 위에는 한국 작가 일란의 ‘일월오봉도’가 걸려 있고, 독일 에센에서 작업하는 도예가 이영재의 그릇도 많이 가지고 있어요. 처음 파리에 올 때 고가구를 여러 개 가지고 왔을 만큼 우리의 아름다움에

파리지엔 미술가의 인테리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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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 미술가 이수경은 파리와 브뤼셀, 서울을 오가며 작업한다. 그녀의 사적인 공간인 아파트와 작업실에서 파리지엔 미술가의 라이프스타일과 작품 세계를 살펴보자.   침실과 연결되는 거실 풍경. 이번에는 블루와 그린 컬러의 컬렉션 작품들을 걸었으며, 그녀의 집에 자신의 작품은 한 점도 없다는 것이

티티 파리지앵 감성의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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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파리 카나이유’에 빠져든 것 같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프네 데죄가 연출한 스테파니와 사뮈엘의 아파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다프네 데죄는 어두운 톤을 좋아한다. 그림 ‘누아지 Nuage’는 로아틀리에 Rosatelier. 벽 조명은 록 더 카스바 Rock The Kasbah. 카나페는 카라반 Caravane. 쿠션은

2023 TREND FORECAST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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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살고 있는 주거환경부터 팬데믹을 겪으면서 중요해진 인테리어와 F&B, 그리고 이제 막 다시 열린 여행길까지. 올해는 어떤 것이 유행할까?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가 23명에게서 2023 트렌드 예보를 들어보았다.   1 소유를 넘어 향유하는 주거 공간 주거의 증가된 수요,

취향과 안목으로 이어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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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르지 않고 하나하나 쌓아온 취향과 안목이 곳곳에 스며든 집을 찾았다. 오랜 시간을 거치며 더욱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작품이 즐비한 공간에서 은은하지만 확고한 기준이 느껴졌다.   검은색 강마루와 마주 보게 배치한 작품이 갤러리 같은 인상을 주는 거실. 가운데 있는 카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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