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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Island of Art

//Golden Island of Art

Golden Island of Art

2018년 9월 21일

프랑스 남부의 작은 섬 포르크롤에 펼쳐진 컬렉터 에두아르 카미냑의 어마어마한 아트 컬렉션. 완벽하게 개조한 프로방스 빌라 아래에는 그의 재단이 묻혀 있다. 공원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초대 받은 아티스트들은 자연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작품에 눈뜨게 된다.

 

아트 컬렉션 프로방스

로마네스크 기와를 얹은 프로방스 빌라는 아틀리에 바라니 Atelier Barani가 지었으며 그 후 GMAA가 재건축했다. 아래로 지하 7m에 자리한 전시실은 원래 수영장이었는데, 자연광을 받아 환하다.

 

 

 

섬 포르크롤

길게 이어지는 꾸불꾸불한 길 끝의 빈터 중앙에 ‘아트 인 네이처 Art in Nature’ 운동의 선구자 닐스-우도 Nils-Udo가 낳은 4톤의 거대한 알인 ‘라 쿠베 La Couvee’가 있다. 이 알 작품은 무늬가 드러나는 흰색 카라레 Carrare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컬렉터 에두아르 카니냑

멕시코 아티스트 곤잘로 레브리히의 ‘비행기 Avion’. 어린 시절의 종이비행기를 커다란 코르텐 강 버전으로 재해석해 작은 초목들 사이에 온전히 착륙시켰다.

 

오르 Or 군도의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작은 섬에서는 ‘욕망의 바 다’와 지중해가 경쟁한다. 미국 아티스트 에드 루샤의 작품 ‘욕망의 바다 Sea of Desire’ 얘기다. 이 작품은 얼마 전에 세워진 카미냑 재 단의 조각 공원의 산책을 끝맺는 작품이다. 이와 동시에 재력가 에두아르 카미냑 Edouard Carmignac의 기질과 직관이 빚어낸 300점의 독특한 컬렉 션 중 일부를 공개한 개관전의 제목이기도 하다. 에두아르 카미냑은 새로운 건축이 금지되어 지하에 만들 수밖에 없었던 2000㎡의 전시실과 주변의 공 원에 보티첼리와 리히텐슈타인처럼 서로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젊은 시절의 아이콘이었던 앤디 워홀, 게르하르트 리히터, 장 미 셸 바스키아와 동시대의 스타 아티스트였던 에드 루샤, 바르첼로, 하우메 플렌자 그리고 떠오르는 아티스트인 빌스, 올라프 브로이닝, 곤잘로 레브리하에서 영감을 얻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마치 반역자처럼 은밀하게 작전 을 도모하듯 작품 사이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예술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낸 이는 전시 위원인 디터 부크하르트다. 방문객들은 그가 만들어낸 컨셉추얼한 조각 공원을 맨발로 걸으며 15헥타르의 땅에 흩어져 있는 열두 점의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섬세한 조경사 루이 브네슈는 푸른 떡갈나무, 올리브나무, 유칼립투스, 등나무, 라벤더, 야생 난이 어우러 진 가운데 ‘정원 아닌 정원’을 창조했다. 그는 식물의 종 種을 더하기보다 빼 는 방식으로 정원을 가꾸는데 자카란나무는 예외로 두고 보존하고 있다. 에 두아르 카미냑의 아들 샤를은 이 곳을 ‘뉴에이지 생태학’ 느낌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이 섬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시선 또한 변화시 킬 수 있어요”라는 말을 남겼다. 카미냑 부자의 이 미션은 성공적이다.

 

프랑스 남부 아트 컬렉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미치광이 피에로>에 나오는 휴양지. 포도밭가에 자리한 이 오두막집의 벽에 포르투갈의 젊은 스트리트 아티스트 빌스가 끌과 굴착기로 ‘긁어내’ 작품을 완성했다. 포르크롤 Porquerolles 섬의 몇몇 인물을 연상시키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티스트 작품

격동과 광풍을 견뎌내는 ‘빌보드’가 옛 테니스장 바닥에 세워졌다. 캘리포니아 석양을 닮은 컬러를 입힌 것으로 에드 루샤의 작품. 그는 공원을 산책하는 이들을 자신의 작품인 ‘욕망의 바다’에 승선시켰다.

 

프로방스 빌라

거대한 아이 머리는 하우메 플렌자의 ‘세 명의 연금술사 Trois Alchimistes’. 소나무밭 가장자리에서 눈을 감은 채 자연과 아트, 섬의 변모를 감시한다.

 

www.fondationcarmignac.com

참고서적 <Walk on the Wild Side> Ed Skira

By | 9월 21st, 2018|LIFE|Golden Island of Art에 댓글 닫힘

About the Author:

CREDIT

에디터

장 파스칼 비요 Jean Pascal

포토그래퍼

벵상 르루 Vincent Leroux

TAGS

에디터가 인정한 새로운 핫플레이스

2018년 9월 20일

와인 마시기 좋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부터 떠오르고 있는 복합 문화 공간까지.

 

민우씨의 미누씨

도곡동 레스토랑

 

미누씨

 

양재천 인근에 와인 마시기 좋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미누씨’가 오픈했다. 뉴욕, 파리 등지의 유명 레스토랑을 거쳐 도곡동 바스킷의 총괄 셰프로 맛을 잡았던 이민우 셰프의 공간이다. “음식 자체가 화려하지 않아요. 하지만 먹었을 때 몸에 부담이 가거나 그런 것은 없죠. 그래서 더욱 손이 많이 가고요.” 이민우 셰프의 설명이다. 몸에 좋지 않은 MSG, 화학 방부제 등을 넣지 않고 소스 같은 가공식품도 모두 직접 만든다고. 계절 메뉴가 많고 자주 바뀌기 때문에 대표 메뉴라 할 것은 없지만, 닭모래집을 넣어 만든 할라피뇨 파스타 같은 음식은 미누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메뉴임이 분명하다. “일주일에 90시간 이상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다 보면, 정말 피곤하잖아요. 자극적인 것이 당길 때가 있는데, 그때 스텝밀로 만들어 먹던 메뉴예요.” 콜리플라워를 구운 뒤 로스트한 견과류, 직접 만든 사워크림, 허브를 넣어 만든 콜리플라워 요리는 와인뿐 아니라 맥주와 함께 즐기면 좋다. 가성비 좋은 와인은 내추럴, 바이오, 오가닉 등의 건강한 리스트로 구성된다. 모던한 인테리어는 엠스플랜에서 진행했으며, 별도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소규모 행사를 진행하기에도 좋다. 예약을 통해 전체 대관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26길 4

tel 02-6083-8482

instagram @minu.c_dining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오후 6시~10시, 일요일 휴무

 

콜리플라워 미누씨

 

콜리플라워 음식

3가지 조리법으로 익힌 콜리플라워.

 

파스타 맛집

닭모래집과 고추절임, 마늘 칩으로 만든 할라피뇨 파스타.

 

 

 

SWEET COCONUT

연남 콩 카페

연남 콩 카페

베트남으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들렀다는 카페가 있다. 1일 1콩 카페를 했다고 할 만큼 인기가 많은 베트남 콩 카페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는 소식이다. 연트럴파크 인근에 위치한 콩 카페는 레트로 감성과 콩 카페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어우러진 인테리어로 잠시 베트남으로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안겨준다. 현지의 정서를 그대로 연출하기 위해 모든 가구와 소품을 베트남에서 직접 공수했으며, 인테리어 외에도 오리지널 콩 카페의 맛을 내기 위해 현지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직원들이 음료를 만들어준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진한 커피의 풍미와 달콤한 코코넛 스무디가 조화를 이룬 코코넛 스무디 커피, 코코넛 밀크와 연유에 부드러운 커피 거품이 올라간 코코넛 연유 커피 등 베트남 특유의 달달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코코넛 멍빈 스무디는 코코넛과 녹두를 갈아 만든 것으로 포만감을 줘 한 끼 식사 대용으로 탁월하다.

add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61-14

tel 070-4131-0333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

 

콩 카페 코코넛 스무디 커피

진한 맛의 코코넛 스무디 커피

 

콩 카페 코코넛 연유 커피

부드러운 커피 거품이 올라간 코코넛 연유 커피.

 

 

모차렐라만 팔아요

청담동 슬로우 치즈

 

슬로우 치즈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게 쿰쿰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청담동 골목에 위치한 ‘슬로우 치즈’는 수의사 출신의 대표가 오픈한 모차렐라 치즈 전문점. 3개월 전까지만 해도 병원에서 진료를 보던 그는 취미로 만들었던 치즈를 본업으로 삼기로 마음먹고 슬로우 치즈의 문을 열었다. “취미로 햄과 치즈를 만들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치즈에 집착하듯 만들기 시작했죠. 일주일에 2~3일씩 7년간 만들었으니, 횟수로 치면 500번 이상 되려나요?” 오전 7시부터 만들기 시작해 꼬박 반나절이나 걸리는 치즈는 생각보다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습도와 온도, 산도, 우유의 상태 등 수많은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의 수많은 경험이 무척 중요하다. “형태를 만드는 건 쉬운데, 맛있게 만드는 게 어려워요. 적절한 탄력과 수분감, 농축된 우유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게 쉽지 않거든요.” 모차렐라 치즈는 퀄리티를 위해 하루 2~3kg 정도만 만들어서 생각보다 일찍 품절된다. 구매를 원한다면 조금 일찍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치즈는 카프레제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의 메뉴로 즐길 수 있으며, 대표의 스타일로 다시 블렌딩한 카페 뎀셀브즈의 커피도 준비되어 있다.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로 145길 13

tel 02-517-7172

intagram @slowwcheese

open 오전 11시 30분~오후 5시 (토요일은 6시까지). 일 · 월요일 휴무

슬로우 치즈 청담동

모차렐라 치즈를 곁들인 프로슈토 샐러드.

 

 

 

귀가 즐거운 문화 공간

문화공간 음악 오드

 

하이엔드 오디오를 선보이는 사운드 플랫폼 오드 ODE 에서 ‘오드 포트 ODE PORT’를 오픈했다. 오드 포트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항구를 뜻하는 ‘포트’처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오가는 곳이다. 총 4개 층으로 이뤄진 오드 포트는 이제 막 오디오에 입문한 이들이나 신혼부부, 젊은 고객층이 기존 오드메종 매장에 비해 좀 더 가볍게 들를 수 있다. 지하에는 인월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라이브홀이 있는데 덴마크의 달리 Dali 오디오 시스템과 벨기에의 바코 Barco 프로젝터를 통해 라이브 공연 못지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실제로 영상을 보며 음악을 들으니 마치 바로 앞에서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재즈와 피아노 공연 등 오드 포트만의 작은 음악회가 지속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1층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LP 음악을 혼자 즐기다가 떠날 수 있는 공간이다. 무인 커피 머신까지 갖추고 있어 음악을 듣고 싶을 때 혼자 들러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제품을 전시한 2층 숍은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달리를 비롯해 티악, 제네바 등의 PC-Fi부터 홈 시어터, 블루투스 스피커, 앰프, 헤드폰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시 공간인 3층은 작가들과의 협업 전시를 꾸준히 가질 예정이다. 오드 포트에는 바닷물 대신 음악이 넘실거린다. 좋은 음악과 사운드를 찾는 젊은 고객들에게 훌륭한 사운드 플랫폼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dd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25길 15-10

tel 02-512-4092

open 일~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휴무

 

오드포트 신사동 핫플레이스

 

달리 블루투스 스피커

작지만 강력한 성능과 12시간 배터리 지속으로 실용적인 달리의 ‘캐치’.

 

파존 스피커추천

뛰어난 사운드와 독특한 디자인으로 영화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달리 ‘파존 F5’.

By | 9월 20th, 2018|LIFE|에디터가 인정한 새로운 핫플레이스에 댓글 닫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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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신진수·문은정·원지은

포토그래퍼

이향아·이예린·이현실·차가연(스튜디오 차)

네오클래식 디자인의 정수

2018년 9월 1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럭셔리 라인으로 오픈한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 이어 강북에서 선보이는 롯데호텔서울의 야심작이다.

 

이그제큐티브 타워

넓고 밝은 분위기의 ‘프리미어’ 룸. 절제된 화려함과 편안함을 모두 갖춘 하이엔드 객실로 천장의 간접조명과 몰딩, 침대 벽면의 구획을 나눈 프레임 거울, 대리석 바닥 등이 어우러져 과하지 않은 클래식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롯데호텔이 지금까지 추구해온 네오클래식 스타일을 좀 더 절제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전달한다.

 

인테리어는 포시즌스 카사블랑카, 월도프 아스토리아 암스테르담 등 유수의 호텔 및 리조트 디자인을 선보여온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g.A그룹이 맡았다. 이번에 오픈한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그동안 롯데호텔이 지향해온 네오클래식 스타일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해 고급 대저택에 초대 받은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골드 컬러를 적절히 활용한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제공되는 서비스 또한 럭셔리를 지향한다. 가장 기본적인 디럭스 객실도 이전에 비해 넓어졌고 전 객실에 시몬스의 최고급 매트리스를 갖췄으며 15층의 스카이 로비에서는 서 있을 필요 없이 소파에 앉아 있으면 1대1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15층 라운지는 금색 오브제로 표현된 한국의 소나무와 한국 전통 문양을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화려하게 풀어냈다. 스위트 객실에는 의류관리 기기인 스타일러가 설치되었으며 박스에 세탁물을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발레 박스’, 바쁜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호텔리어가 대신 짐을 정리해주는 ‘패킹&언패킹’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와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로열 스위트’는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블랙’ 매트리스를 적용했으며 거실에 놓인 독일 C. 베히슈타인의 그랜드피아노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테크노 짐의 최고급 장비가 마련된 프라이빗한 피트니스 공간 등 럭셔리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호텔에서 집과는 다른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서비스를 기대하는 이들에게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꿈같은 시간을 선사할 듯하다.

 

롯데호텔서울

스위트 객실에서는 ‘발레 박스’가 있어서 세탁물을 넣어두면 직원에게 별도의 요청 없이 세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바쁜 비즈니스 고객은 ‘패킹&언패킹’ 서비스를 통해 호텔리어가 짐을 정리해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서비스 제공에서도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그제큐티브타워

한국적인 요소를 적용한 15층 라운지.

 

비즈니스 호텔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미팅룸.

 

서울 호텔

기존에 비해 넓어진 ‘그랜드 디럭스 더블룸’. ‘로열 스위트’를 제외한 전 객실에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더 원’을 구비해 편안한 잠자리에 신경을 썼다.

 

 

DESIGNER INTERVIEW

고전적인 럭셔리를 선보이다

세계 유수의 호텔 인테리어를 맡아온 영국 g.A그룹의 수석 디자이너 폴 우즈 Paul Woods를 만났다. 올 9월 롯데호텔서울의 리뉴얼로 더욱 세련된 클래식 감성을 보여줄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디자인을 맡은 그와 인터뷰를 나누며 미리 공간을 체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디자이너 폴 우즈

 

G.A그룹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g.A그룹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로, 주로 5성급과 그 이상 호텔의 하이 럭셔리 또는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메리어트 IHg 힐튼 포시즌스 그리고 롯데와 같은 주요 호텔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 세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본사는 런던에 있지만 부다페스트, 쿠알라룸푸르 및 상하이에 사무실이 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어떤 컨셉트로 진행된 프로젝트인가? 현대적인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대신 스위트룸의 일부분에 고전적인 느낌을 더하고 싶었다. 예를 들어 15층과 16층의 주요 리셉션과 라운지 공간은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카펫과 벽에 한국 소나무나 북한산, 대한민국 국기에 대한 묘사를 담기도 했다. 거대하고 웅장한 공간이 아닌, 인상적인 인테리어를 만들고 싶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방문한 고객이 집이라고 느낄 수 있을 만큼 친밀하지만 럭셔리한 공간을 만들었다.

서울이라는 도시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서울은 거대한 아시아 속의 현대 도시다. 공항에서의 접근성도 용이하다. 하지만 우리가 놀랐던 부분은 점은 서울이 얼마나 친밀하고 친절한 도시인가 하는 것이었다. 거대한 현대 건물들 사이에 작은 규모의 공간이 존재하고 이런 점들이 놀랍기도 하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그제큐티브 타워에서 가장 눈여겨봤으면 하는 공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15층과 16층에 있는 리셉션, 라운지 공간을 가장 좋아한다. 롯데호텔이 지향하는 정제된 클래식 스타일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래된 신관은 이제 이그제큐티브 타워로 다시 태어났고 세련미를 갖췄다. 이런 변화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최근 호텔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사회적인 네트워킹이 중요해졌고 젊은 고객층의 비중도 높아졌다. 럭셔리 호텔의 경우 친근하지만 저렴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표현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각 호텔을 운영하는 브랜드에서도 자신만의 색을 어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By | 9월 18th, 2018|LIFE|네오클래식 디자인의 정수에 댓글 닫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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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신진수

포토그래퍼

임태준·박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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