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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19 코리아빌드가 온다

//7월, 2019 코리아빌드가 온다

7월, 2019 코리아빌드가 온다

2019년 7월 2일

기존 경향하우징페어에서 볼거리와 전문성을 강화한 코리아빌드가 오는 7월 코엑스에서 나흘 동안 개최된다.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2019 코리아빌드 (코엑스)를 미리 살펴봤다.

코리아 빌드

‘코리아빌드’는 국내 최대의 건축 전시회인 ‘경향하우징페어’를 대한민국의 대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시키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 2019년 2월에 출범했다. 국내외 우수 건축, 인테리어와 관련된 980여 개의 기업, 3,820개의 부스가 참가하며 성황리에 그 존재감을 알렸다. 특별관과 전문 컨퍼런스 등 기존보다 강화된 콘텐츠와 깊이 있는 전문성으로 차별화를 꾀했던 2월 전시를 시작으로 이번 7월 코엑스 전시를 통해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일정 :  2019년 7월 4일(목)~7일7(일) 4일간

장소 : 코엑스 A B홀

주최 :  ㈜메쎄이상

컨셉트 : 건축과 리모델링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자재, 기술, 디자인의 비즈니스 전시

내용 : 건축, 리모델링, 인테리어 관련 제조, 유통 기업과 시공사, 유관 기관, 디자이너 등 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신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며 산업 동향을 살피는 교류의 장

홈페이지 :  www.koreabuild.co.kr

 

1.코리아빌드 특별관

MAGAM. essence by 인테리어브라더스

2월 킨텍스에서 ‘낯섦’이라는 신선한 기획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특별관으로, 이번에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컨시어지 플랫폼 ‘인테리어브라더스’는 기존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부스를 구성한다. 그동안 자재가 표현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으로 마치 산책을 하듯 전시관 내부를 둘러보며 자재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고 심층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전체 공간 디자인은 스튜디오 익센트릭 김석훈 대표가 맡았으며 전체 그래픽디자인은 코드 어소시에이츠 정유섭 실장이 진행한다.

 

Ⓒ디자인본오

디자인본오×미가 그리스 산토리니의 풍경을 모티프로 한국적인 요소를 융합해 여유를 표현한 ‘대명 쏠비치’를 디자인한 디자인본오 장성진 디자이너가 친환경 자재 브랜드 미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본질적인 요소를 녹여내 자재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키모스피어

아키모스피어×대보세라믹스 국내에서 선도적인 공유 오피스 ‘Station NEO’를 기획한 아키모스피어 박경식 디자이너가 대보세라믹스와 협업해 재료의 물성을 넘어, 재료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자재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제안할 예정이다.

 

Ⓒ백에이어소시에이츠

백에이어소시에이츠×구정마루 몸에 직접 닿는 마루는 안전하고 편안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최고 품질의 원자재를 사용하는 구정마루. 백에이어소시에이츠 안광일 디자이너는 원목을 활용해 동양적인 본질을 표현한 깊이감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익숙한 소재를 색다르게 구성해 발상의 전환을 꾀하고자 한다.

 

ⒸShim Yoon Seok

종킴디자인스튜디오×녹수 ‘구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인 종킴디자인스튜디오 김종완 디자이너와 럭셔리비닐타일(LVT) 마감재 기업 녹수가 만났다. LVT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녹수가 공간 디자이너의 새로운 시선을 통해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딜라이트

딜라이트

 

아우딘스페이스

아우딘스페이스

 

인테리어 컨설팅관 현장

인테리어 컨설팅관 현장

 

퍼시스

퍼시스

 

인테리어 컨설팅관 with FURSYS

인테리어 상담을 원하는 수요자와 소비자의 니즈에 적합한 포트폴리오가 충족되는 디자이너를 매칭해주는 인테리어 컨설팅관도 눈길을 끈다.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전문 디자인을 제안, 계약까지 연결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온라인 컨시어지 플랫폼 사 ‘인테리어브라더스’의 매칭 알고리즘 ‘브라더스 컨시어지’ 서비스를 접목해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추천해준다. 일률적인 공간 구성 제안에서 벗어나, 만족도 높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전체 공간 디자인을 구성하는 아우딘스페이스 김은영 실장은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문 디자이너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의 느낌을 살리고자 한다. 사무전문가구 퍼시스의 지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상담이 편안하면서도 집중도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청은 코리아빌드 홈페이지(www.koreabuild.c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다. (1인 최대 3개 사와 상담 가능)

파트너 기업 본 특별관의 상담 공간과 관 구성을 퍼시스와 함께 퍼시스 제품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퍼시스는 이번 쇼인쇼룸 형식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동시에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별도의 시공없이 효율적으로 독립된 공간을 구획하는 ‘시스템부스’와 라운지 소파인 ‘플레이웍스’가 대표 제품이다.

아우딘스페이스

Ⓒ아우딘스페이스

참여 기업 아우딘스페이스, 아토건축사사무소, 지브로, 디자인스튜디오 림, 에이에이에이, 글라모 스튜디오, 딜라이트, 아이디어카우치, 모루초 디자인, plan 201, 슬로위, 오-스케이프, 옐로우 페이퍼, 마벨 디자인, 진짜선수, 팩맨, A20 DESIGN STUDIO, 루시디자인, 카루 스페이스, 토브 디자인 스튜디오 등

 

에이에이엠 컴퍼니

에이에이엠 컴퍼니

 

재승L&K

재승L&K

 

우림앤뮤즈

우림앤뮤즈

 

구정마루

구정마루

 

 천일 싱크볼

천일 싱크볼

 

토탈석재

토탈석재

 

주요 참가 기업

우와도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와도어의 중문은 도어 프레임이 없는 신개념의 누벨르 도어로 최근 인테리어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확 트인 개방을 선사하며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10T강화유리를 장착해 더욱 안전하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분체 도료를 이용해 파우더 코팅한 알루미늄 소재의 프레임과 문틀로 문이 틀어지거나 변색되지 않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부림테크 부림테크의 3연동 자동 중문은 기본 공구만으로도 시공이 가능하고 맞춤형 설계와 제작으로 현장 작업을 최대한 간소화할 수 있다. 외부로부터 방풍, 소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탁월하며 고품질의 분체 도장으로 변색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커튼처럼 열고 닫을 수 있어 채광이나 통풍에도 유리하고, 프레임 컬러나 유리 종류가 다양해 실내 분위기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에이에이엠컴퍼니 고품질 건축자재 마감재를 국내에 영업하고 유통시키는 에이에이엠컴퍼니의 덱톤과 사일스톤은 프리미엄급의 천연 화강석 표면에 발수 기능과 고품질의 마감을 더한 최고급 천연 세라믹이다. 입자소결 방식 TSP로 생산되는 덱톤 제품은 우수한 내구성과 내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가능하다. 주방 상판으로 사용 시 갓 조리가 끝난 뜨거운 냄비나 조리 기구를 그대로 올려도 무방하고 색소가 들어간 반죽과 같은 조리도 가능하다.

재승L&K는 엔지니어드 스톤 Engineered Stone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미국 캠브리아 Cambria 브랜드의 한국 총판을 맡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석영에 약간의 가공을 가해 천연 대리석보다 훨씬 내구성이 뛰어나도록 개발된 석재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고급형 주방에 쓰이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국적이면서 독특한 디자인의 엔지니어드 스톤은 주방에서 업무를 보는 크리에이터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소재다.

우림앤뮤즈 우림앤뮤즈는 창의적이면서도 개인의 취향에 맞게 자유자재로 연출할 수 있는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누구나 독특한 주방을 꾸밀 수 있다. 스마트한 도어 경첩, 부드럽게 작동되는 서랍 Blum 등 수년간 노하우를 쌓은 전문 기술자가 친환경 소재의 몸체는 물론 친환경 오일로 마감한 원목, 강한 열에도 유해 성분을 방출하지 않는 천연 세라믹 상판 등을 사용해 최고급 주방 가구를 만들기 위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천일 천일에서 만드는 최고급 프리미엄인 원앙싱크볼은 편리함과 스마트한 기술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최고급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며, 모던한 디자인과 위생적인 설계로 물 튀김이 없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사각 볼은 내부 모서리가 라운드로 처리돼 다른 싱크 볼에 비해 넓게 사용할 수 있다.

구정마루 국내 디자인 바닥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다양한 패턴과 컬러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인체에 무해하고 사용하기 편하면서 실내 인테리어 요소로도 활용 가능한 바닥재를 둘러볼 수 있다.

토탈석재 오랜 역사와 선도적인 기술 및 디자인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빅슬랩 포세린 타일을 직수입하고 이를 활용하여 주문 제작 판매한다.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대리석과 최근 테크놀로지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 편리하게 가공되어 멋스러운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KOSID DESIGNUS

Ⓒ코리아빌드

Ⓒ코리아빌드

디자인투모로우 허혁 디자이너의 디렉팅과 (사)한국실내건축가협회(이하 KOSID)의 디자이너 3인이 구성하는 특별관으로, 일회성 전시가 아니라 한국실내건축가협회의 공식 전시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자 한다. 협회 소속 디자이너들이 자신만의 디자인을 홍보하는 경쟁적 관계가 아니라, 협회를 중심으로 하나의 ‘팀’으로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시각을 보여줄 예정이다. 코리아빌드의 비즈니스 라운지 성격을 담으면서도 실내건축의 올바른 방향성과 협회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특별관 내부에는 라운지와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통로 쪽의 외면에는 골든 스케일 베스트 디자인 어워즈 작과 KOSID 40주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본 특별관은 ‘Little Forest’라는 주제로 경량 마감재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게 빛을 발산하며, 프로그램이나 상황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기본에 충실한 공간이지만 소재에서 오는 심미적 요소, 빛의 투과, 유기적 조형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를 모두 끌어안은 공간의 웅장함이 관람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2. 컨퍼런스 

디자인 빌드 컨퍼런스

건축 인테리어 업계의 담론을 이야기하고 산업 종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자 설계와 시공 전문 지식을 교류하는 교육의 현장, 인테리어 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을 수립하는 협의의 장으로 기획한 컨퍼런스. 자체 기획력 및 운영 능력을 기르기 위한 초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전문 지식을 전하는 컨퍼런스로 향후 발전해나갈 예정이다. 홈페이지(www.koreabuild.co.kr) 사전 신청, 유료

행사 주제 : 시대, 문화, 경험을 향유하는 국내외 TOP 건축 디자인

대상 : 건축가, 디자이너, 시공자, 기업 유관 업무 담당자 등

일정 및 시간 : 2019년 7월 5일(금) 10:30 ~ 17:30

장소 : 코엑스 그랜드볼룸 103호

통역 : 일본연사 세션의 경우 순차통역 제공

프로그램 : 

민성진 ⒸSKM건축사무소, Ananti Cove ⒸNamgoong Sun

 

이토 케이이치 ⒸUDS주식회사, Muji Hotel Ginza

 

김종호 Ⓒ디자인스튜디오, 마카오카지노

사카모토 히로유키 Ⓒ카지마건설,Ginza Six Atrium

 

 

코리아 빌드

프로페셔널 세미나

인테리어 소재(Material) 사용법, 디자인 및 시공 전문 정보, CMF 트렌드 등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관련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정보를 제공한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 김향란 상무가 ‘2019-2020 미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CMF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한다. 에클랏코리아 트렌드 큐레이터 김은영 이사는 ‘인사이더에 적용 가능한 트렌드, 2020 마감재 디자인 경향과 해법’ 등 트렌드를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 외 캠프티 밀라노, 새턴바스, 3M이 참여한다.

트렌드 세미나
리노하우스, 집톡 등 건축 설계, 시공, 디자인, 부동산 투자를 아우르는 건축 인테리어 최신 트렌드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경동원, 씨엠엑스 등 코리아빌드 주요 참가기업들이 신제품 런칭 세미나를 개최하여 건축 기자재 및 신기술을 소개한다.

✽홈페이지(www.koreabuild.co.kr) 사전 신청, 선착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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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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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디자인하는 가드너

2019년 7월 2일

그린콜렉션의 원안나 대표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것을 찾다 결국 가드너가 됐다. 식물 못지않게 공간을 사랑하는 그녀는 두 가지 분야에서 재능을 펼치고 있는 능력자다.

 

그린콜렉션

반듯하게 자란 식물보다는 공간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선을 지닌 식물이 많은 그린콜렉션과 원안나 대표.

그린콜렉션의 원안나 대표는 가드너이자 디자이너다. 그녀는 식물을 공간에 꼭 맞게 연출하는 법을 잘 알고 있다. 성인 3명이 서 있으면 좁게 느껴질 만한 작은 작업실이지만 식물군은 예사롭지 않다. “일을 하다가 보니 어느 순간 번아웃 증후군이 왔어요. 아마 그래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찾아 식물에 이끌렸던 것 같아요.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해요”라고 말하는 그녀는 한국은 정원 문화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대부분 아파트나 빌라에 살기 때문에 개인 정원을 갖기 어렵다고 전했다. 때문에 실내에 두는 식물에 더욱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고.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식물을 선택할 때도 일반적인 농장이나 화원에서 추천하는 반듯하고 풍성한 식물보다는 그 공간에 어울리는 수형을 찾곤 해요. 남들이 전혀 탐내지 않을 만한 것만 골라오기도 하고요.” 그녀는 작업실이나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고 식물을 구입할 때 어울리는 가구나 조명을 추천해달라는 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린 콜렉션 가드너

작은 작업실에는 식물과 좋아하는 빈티지 가구만을 단출하게 두었다.

작업실을 찬찬히 둘러보니 이국적이고 선이 자유분방한 식물이 많았다. 옆으로 두툼하게 퍼지는 멕시코소철은 어디에선가 웃자라 아주 긴 줄기를 갖고 있었고, 막 꽃을 떨구기 시작한 하얀 루피너스와 라넌큘러스처럼 보였던 장미나무 그리고 요즘 빠져 있다는 벤자민도 보였다. “식물은 그 자체로 자연스러운 존재예요. 꽃이 지고 피고, 잎이 나고 떨어지는 과정을 바라보기만 해도 신비로워요. 꽃이 진 다음 다시 꽃이 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지루할 수 있거든요. 그 시간을 견디고 다시 꽃이 필 때의 기쁨은 말로 다 못하죠.” 그린콜렉션은 지난달 제주 옹기 작가인 김경찬과 전시를 진행했다. 오묘한 색감의 제주 옹기에 분재처럼 심플한 식물을 심어 그린콜렉션의 취향을 확고하게 보여줬다. “식물보다 중요한 것이 공간에서는 화분이에요. 식물을 어떤 화분에 심는지가 아주 중요하거든요. 식물이 인테리어의 한 요소이기 때문에 화분 선택 역시 중요해요”라고 말하는 원안나 대표는 숲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담양, 제주도의 곶자왈 같은 숲은 사진도 찍고, 뭔가를 줍기도 하며 하루 종일 걸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가장 어렵지만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모방한 연출을 선보이고 싶어요. 인위적인 손길을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그린콜렉션을 통해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요.” 그린콜렉션은 좀 더 넓은 작업실로 이전할 계획이다.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그녀의 ‘콜렉션’은 앞으로도 깊이를 더해갈 것이다.

 

테라스 꾸미기

자연스럽게 핀 장미나무가 아름다운 테라스.

 

벤자민 나무 그린콜렉션

요즘 원안나 대표가 애정을 갖고 있는 벤자민 나무.

 

아베다의 데미지 레미디 헤어 리페어 리미티드 에디션

작업실에서 찾은 아베다의 ‘데미지 레미디 헤어 리페어 리미티드 에디션’. 두 배 더 커진 용량과 슈퍼 푸드 퀴노아에서 영감을 얻은 핑크빛 패키지가 매력적이다. ‘완전 단백질’로 불리는 퀴노아가 모발에 빠르게 흡수돼 손상된 모발을 개선해주며 자외선과 미세먼지, 잦은 스타일링으로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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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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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있는 미술관 2

2019년 7월 2일

지난 호에 이어 바다가 있는 미술관을 소개한다. 섬에 유명 미술관이 세 개나 자리 잡고 있는 나오시마 섬이 그 두 번째 주인공이다.

 

나오시마 섬

야요이 쿠사마, 노란 호박. 베네세 미술관 앞 해변가에 세워진 조각. 나오시마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 Art Bas

 

섬으로 이뤄진 나라 일본에는 바다가 있는 수많은 미술관이 있겠지만 나오시마 섬을 결코 빼놓을 수 없다. 이 섬에는 베네세 미술관, 지추미술관, 이우환 미술관 세 개가 있다. 사람들도 찾아오기 어려운 섬에 미술관을 짓게 된 건, 도시와 떨어진 자연 속에서 잠시 삶을 돌아보며 명상의 시간을 갖길 바란 베네세그룹의 지난 30여 년의 후원 덕분이다. 대중들의 취향에 어필할 만한 쉬운 작품보다 철학적인 작품이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은 후원사의 이름과 같은 베네세 미술관. 미술관의 아래층에는 야외 공간으로 연결되는 뜰이 있는데, 두 벽이 맞닿는 중간 지점이 뚫려 있어서 멀리 바다가 보인다. 양쪽 벽에 나란히 걸린 10여 점의 작품은 히로시 스기모토의 수평선을 찍은 사진 작품. 각도를 잘 맞춰보면 작품 속의 수평선과 실제 바다의 수평선이 연결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사진을 야외에 설치한 것도 파격이다. 본래 사진 작품은 직사광선에 약하기 때문에 실내에 전시하는데 베네세 미술관은 야외에서 사진의 빛이 바래도록 두었다. 언젠가 바다도 결국 다 사라질 테니, 빛이 드러낸 세상의 이미지를 잠시 인화지에 안착시켜놓은 사진 역시 자연스럽게 소멸되도록 말이다. 나란히 이어지는 수평선 덕분에 실제의 바다와 사진 속의 바다가 섞이고, 이미지의 존재와 사라짐이 결국은 현상과 환원이라는 것을 깨닫도록 관객을 이끄는 철학적인 작품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라도 잠시 철학자가 되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베네세라는 미술관의 이름도 ‘잘 산다’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베네 Bene’와 ‘삶 世’이라는 두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것이다. 히로시 스기모토의 바다 사진은 미술관 벽뿐만 아니라 섬의 바닷가 절벽 곳곳에 마치 숨은그림찾기하듯 걸려 있다. 그 외에도 미술관 카페를 방문해야만 하는 지추 미술관이 있다. 클로드 모네, 제임스 터렐 등 유명 작가의 작품도 멋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우환 미술관에는 올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특별 전시 때 설치되었던 대형 아치 작품이 들어섰다. 이 작품으로 인해 생긴 주변과의 ‘관계’ 덕분에 평평하고 납작했던 해변가에 긴장과 활력이 생겨났다. 확실히 아치가 서기 전과 세워지고 난 후의 바다는 다르게 보인다. 나오시마뿐만 아니라 근처의 테시마 섬과 테시마 미술관, 이누지마 섬과 세이렌쇼 미술관도 간 길에 들러볼 만한 미술관이다. 이 섬들을 연결하는 바다가 바로 세토 내해(우치)인데 3년마다 특별 전시와 이벤트를 여는 세토우치 트리엔날레가 개최되는데 바로 올해다. 봄, 여름(7/19~8/25), 가을(9/28~11/4) 세 계절로 나눠 열리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다. 단, 섬이라는 특성상 배 시간을 잘 맞춰야 하고, 작은 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에 미술관 입장 시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베네세 미술관

베네세 미술관 상층에서 내려다 본 풍경. 벽 좌우로 걸려있는 작은 점 같은 사진이 히로시 스기모토의 사진 작품. Hiroshi Sugimoto, Time Exposed, 1980-97. ⓒ 김영애

 

베네세 미술관

베네세 미술관 아래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와 히로시 스기모토의 작품. 실제 바다와 작품 속의 수평선을 맞출 수 있다. ⓒ 김영애

 

베네세 미술관

베네세 호텔 파크동 라운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창문 너머 보이는 세로 막대기형 메탈 작품은 조지 리키의 움직이는 작품. George Rickey, Peristyle V. ⓒ 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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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수

writer

김영애(이안아트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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