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와인잔 말고 다른 특별한 와인잔을 찾던 중 발견한 세라믹숍 나이트 프루티. 버섯이나 달과 같은 자연의 형태나 색상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의 오브제를 선보이는 나이트 프루티는 김소라 작가가 운영하는 세라믹 스튜디오이자 숍이다.
손으로 빚어 투박하지만 그 삐뚤빼뚤한 정형화되지 않은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특히나 눈독 들이고 있는 와인잔은 손으로 직접 그리는 페인팅으로 특성상 물감의 농도와 스케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때문에 세상에 하나뿐일 수밖에 없는 특별함이 있다. 이외에도 탐나는 제품이 가득한데, 나이트 프루티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는 버섯 모양의 함과 조개 손잡이의 컵 또한 매번 솔드아웃이라 제품이 만들어지기만 기다리고 있다. 제품 하나하나에 정성과 시간을 들여 소량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인스타그램(@nightfruiti)에서 제품이 업데이트되는 소식만 기다리고 있다. 나이트 프루티는 원하는 용도의 도자와 오브제를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다음에는 직접 클래스에 참여해 꽃병을 만들어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