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건네는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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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건네는 전시

2021년 2월 19일

현대화랑에서 장욱진 화백의 30주기를 기념해 <집, 가족, 자연 그리고 장욱진>전을 개최한다.

 

‘가로수’ 1957

 

일상의 이미지를 정감 있는 형태와 독특한 색감으로 그려낸 장욱진 화백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 독보적인 회화 세계를 펼친 것으로 유명하다. 4년 전쯤일까 우연히 들른 양주 시립 장욱진 미술관을 통해 그를 알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사실 작품보다도 푸르른 언덕 위의 하얀 집을 떠올리게 하는 건축물에 이끌려 방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만 해도 그의 화폭에 담긴 이야기를 별 의미 없이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집의 풍경에서 장욱진 화백이 그려낸 ‘집’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가족, 집 그리고 자연은 그의 그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소재다. 장욱진에게 집은 가족과 생활하는 안식처이자 작가의 예술적 영혼이 깃든 아틀리에였다. 그는 화백이나 교수보다 집 가 家자가 들어가는 화가 家란 말을 가장 좋아했다고 한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 아이들로 구성된 가족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그려냈는데, 특히 작은 집 안에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자연 속을 산책하거나 한가로이 농촌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주로 등장한다. 마치 지금 우리의 모습처럼 말이다. 비록 장욱진 화백의 작품만큼이나 평화롭고 낭만적인 모습은 아닐지라도 펜데믹 시대에 위로와 감동을 전해주는 것만은 틀림없다.

 

‘가로수’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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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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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속 비밀의 방

2021년 2월 16일

신비로운 숲속에 은밀하게 자리한 오두막 헤멜릭 롬은 가족에게 휴식과 온기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는 곳이다.

 

©Jason Koxvold

 

누구나 한 번쯤 소음으로 가득한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숲속 오두막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맨해튼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업스테이트 뉴욕에 위치한 헤멜릭 롬 Hemmelig Rom은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공간이다. 이곳의 주인은 사진 작가인 제이슨 콕스볼드 Jason Koxvold. 그는 노르웨이에 살던 할아버지가 가족들을 위해 숲속에 작은 오두막을 지었던 것을 떠올렸고, 도심 한복판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숲에 이 같은 공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어로 비밀의 방을 뜻하는 헤멜릭 롬은 집을 지어본 경험이 전무한 제이슨이 그의 친구들과 함께 2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완성시킨 결과물이다. 그래서인지 한 개인이 가진 추억과 취향이 집 곳곳에서 묻어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Jason Koxvold

 

특히 나무를 수직으로 붙여 제작한 검은 외관은 설원으로 변한 하얀 숲속과 대조되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안긴다. 이는 고향인 노르웨이에서 오두막을 제작할 때 흔히 사용되는 색인 동시에 일본 전통 건축의 마감 기법인 탄화 기술로 지은 건축물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이 결합된 것이다. 오크나무가 지닌 따스한 색이 집안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으며 하이라이트는 바로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벽 선반. 내벽과 동일한 나무토막을 마치 선반처럼 설치해 책이나 소품을 비치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이곳에 있는 책은 직접 출판사를 운영할 정도로 책을 사랑하는 제이슨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직접 브루클린에서 이곳으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이곳이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는 가족이 머물지 않을 때면 누구라도 이곳을 방문하거나 머무를 수 있도록 렌털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대자연의 면면을 직접 눈에 담고, 나무 향을 맡으며 독서로 시간을 보내는 꿈같은 휴식을 바란다면, 이곳을 기억해두는 것도 좋겠다.

add Ellenville, NewYork web www.koxvold.com

 

설원과 대비되는 검은 외관이 특징인 오두막은 내부에 들어서면 목재가 주는 특유의 온기가 느껴진다.  ©Jason Koxvold

 

©Jason Koxv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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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호준

라이터

원그림 (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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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라이프를 위한 가전 #COFFEE & TEATIME

2021년 2월 4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리를 할 때도, 여가 시간을 보낼 때도 똑똑하고 간편한 가전이 필수다.

 

COFFEE & TEATIME
균형 잡힌 맛과 향으로 집 안에 홈 카페를 들여보자. 커피를 내리거나 차를 우리면서 누리는 여유로운 차 한잔의 휴식.

 

발뮤다, 더 팟

노즐에서 나오는 물이 원하는 곳에 정확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디자인했다. 힘을 들이지 않고도 유속 조절이 가능하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손잡이 부분에 등대처럼 은은하게 빛나는 전원 램프는 핸드 드립의 만족감을 높여준다. 19만9천원.

 

 

휴롬, 멀티 티마스터

취향에 따라 차를 우리거나 드립 커피로 즐길 수 있으며 40℃부터 70℃까지 최대 12시간 보온이 가능하다. 본체를 들어올리면 자동 일시 정지되고 받침대에 내려놓으면 다시 진행되는 메모리 기능과 물 보충 시 목표 온도까지 자동으로 재가열되는 온도 식별 기능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19만9천원.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회전 추출로 풍성한 크레마와 깊은 바디감의 커피를 완성하고 원터치 바코드 테크놀로지로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캡슐 고유의 바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완벽한 커피를 만들어준다. 또한 취향에 맞춰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9만9천원.

 

 

일리, 프란시스 Y3.3

콤팩트한 사이즈의 프란시스 Y3.3은 간편한 캡슐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이다. 컵의 크기에 따라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도록 컵 받침대가 장착돼 있으며 기호에 맞게 추출량도 조절할 수 있다. 일리의 특허 기술 아이퍼에스프레소 시스템은 풍부한 크레마와 커피의 깊은 향을 이끌어낸다. 28만4천원.

 

 

브레빌, 바리스타 프로 BES878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필터에 담기는 원두의 양과 굵기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커피를 정확하게 추출한다. 30단계의 섬세한 분쇄 조절과 향상된 스팀완드로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저압 프리인퓨전 기능으로 최적의 온도에서 추출해 맛과 풍미가 살아 있다. 1백53만원.

 

 

유라, ENA8 매시브 알루미늄

크리스털 커팅 문양의 물탱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최대 10가지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버튼 한 번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안개분사 추출 방식으로 물을 고르게 분사해 원두 본연의 맛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2배 빠른 분쇄 속도로 아로마를 살린 AromaG3 그라인더는 완벽한 밸런스의 에스프레소를 추출한다. 특히 카푸치노, 라떼 마키아토, 플랫 화이트 등 벨벳 질감의 부드러운 밀크 베리에이션 커피를 원터치로 만나볼 수 있다. 3백90만원.

 

 

드롱기, 구름치노

인스턴트커피를 넣어 카페에서처럼 풍성한 거품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우유를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손쉽게 풍부한 거품이 생성되며 거품의 양과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14만9천9백원.

 

 

필립스, 젠틀브루 티 메이커

40℃ 최적의 온도로 용기를 순환 가열해 잎차와 약재 등을 영양소의 산화 없이 우려 쓴맛은 줄이고, 향이 살아 있는 맛있는 차를 즐길 수 있다. 분리형 멀티포트를 활용한 다양한 원터치 조리가 가능하며, 고온에 강한 내열유리로 제작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16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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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원지은 · 윤다해(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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