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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지언 시대의 서재를 완벽하게 재현한 더 제터 호텔. 빈티지한 앤티크 소품들이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런던 클러큰웰 지역의 유명 부티크 호텔인 더 제터 The Zetter 호텔이 런던 북부의 부촌인 말라본에 두 번째 지점 더 제터 타운하우스를 오픈했다. 총 24개의 고급스러운 방으로 이루어진 이 부티크 호텔은 영국 조지언 시대에 지어진 건물을 개조하여 모든 방을 각기 특색 있는 앤티크 가구와 소품으로 채웠다. 가장 수수한 방이 하룻밤에 258파운드(약 35만원)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이 호텔을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호텔 1층에 위치한 바인 세이무어스 팔러 Seymour’s Parlou 때문. 클러큰웰 호텔을 디자인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러셀 세이지가 조지언 시대의 서재를 마술처럼 완벽하게 재현한 듯한 이곳은 각지를 돌며 수집한 앤티크 소품들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2000년부터 런던에 칵테일 붐을 일으킨 칵테일계의 선구자 토니 코니글리아로가 새롭게 선보이는 칵테일 메뉴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소
28-30 Seymour Street, London W1H 7JB


문의
+44-(0)20-7324-4577 www.thezettertownhouse.com/marylebone/bar

editor | 정지은(런던 통신원)
photography | 정지은(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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