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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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소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에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리프트 Rift’ 시리즈가 입고됐다.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리프트’ 컬렉션.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리프트’ 컬렉션.

국내에 처음 입고된 이번 리프트 시리즈의 소파와 의자는 모로소 쇼룸 1층에 디스플레이됐다. 리프트는 균열, 갈라진 틈을 의미하는데, 디자이너는 이런 자연의 모습에서 착안해 소파와 의자를 디자인했다. 땅이 갈라지고 지층을 떠올리게 만드는 리프트 컬렉션은 공간에 놓였을 때 자연의 한 부분처럼 신비롭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비정형의 디자인이 주는 불균형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모로소의 쇼룸으로 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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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틴 로엘만의 브라스 컬렉션

발렌틴 로엘만의 브라스 컬렉션

발렌틴 로엘만의 브라스 컬렉션

그동안 갤러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작가 발렌틴 로엘만의 작품을 이제 디에디트에서 독점적으로 소개한다. 장인정신이 깃든 예술 작품 같은 그의 가구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발렌틴 로엘만의 브라스 컬렉션
발렌틴 로엘만의 브라스 컬렉션은 서로 다른 물성을 지닌 나무와 브라스 소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거친 소재인 금속을 나무와 결합해 우아하고 산뜻한 창작물로 바꿔놓는 것이 작품의 주요한 동기이자 도전이라고 전한다. 얇고 부드러운 브라스 다리와 나무 소재의 상판과 등받이의 만남은 대조적이지만 하나의 작품처럼 다가온다. 마치 오트 쿠튀르의 의상처럼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요소를 엄청난 집중력과 시간을 요하는 기술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다. 그의 브라스 컬렉션은 마치 붓을 한번도 떼지 않고 그려서 완성한 그림처럼 이음새 없이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금속판에서 패턴을 잘라내고 용접 기법으로 일부 부품은 드러내고 다른 부분은 가려지게 만드는데, 이는 구조적으로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그만의 개성도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빛에 의해 브라스가 반짝거리도록 끊임없이 연마 작업을 해 부드러운 표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작업 중 하나다. 은은한 빛을 뿜어내는 듯한 고급스러운 형태와 마감은 작가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를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문의 디에디트 02-549-3773

발렌틴 로엘만에 대해
독일 남부에서 태어나고 자란 발렌틴 로엘만 Valentin Loellman은 네 명의 형제 자매와 함께 창의성을 공유하고 펼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주변 환경과 그의 감수성은 창의력과 열망의 토대가 됐고 성장하는 내내 큰 영향을 주었다. 창의성에 대한 그런 열망은 그의 작품 세계에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했고 창의성을 자극하는 원동력이 됐다. 수집가, 몽상가, 예술가, 디자이너 혹은 예술가 등 다양한 수식어로 설명할 수 있는 발렌틴 로엘만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자연과 인공적인 것의 균형
유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미술 학교를 졸업한 직후 발렌틴 로엘만은 독특한 가구 조각을 만들기 시작했고 마흐리히트의 중심지에 있는 오래된 공장 건물에 아틀리에를 열었다. 그는 집처럼 온전히 자신만의 공간을 갖게 된 이후 자신의 생각과 영감, 감정의 결정체를 작품으로 만들 수 있었다. 2015년에 설립된 스튜디오 발렌틴은 가구와 관련된 오브제를 제작하는 것 외에도 실내와 야외 공간, 공간 규모와 분위기에 대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아트 바젤, PAD 파리와 런던, 컬렉티브 디자인 페어 등의 예술 박람회에 작품을 출품해 찬사를 받았으며 2013년에는 ‘파리의 최고 현대식 디자인 조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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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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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의 미술품 경매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 미리 보기.

서울옥션은 2008년 한국 미술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 및 홍콩법인을 설립했으며, 매년 국내 메이저 경매와 홍콩 경매를 진행해 왔다. 기획 경매로 진행되는 이번 대구 경매는 이쾌대, 이인성 등을 비롯해 수많은 대한민국 문화 예술사의 선구자들이 활동하면서 한국 근대 문화 예술을 태동시킨 것으로 알려진 대구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서는 대구경북지역 출신의 근현대 작가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쾌대, 강우문, 이강소, 이배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또한 현재 한국 미술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김환기, 이우환 등의 세계적인 한국 작가는 물론 야요이 쿠사마, 줄리안 오피 등 다양한 해외 유명 작가의 작품 그리고 ‘문방사우’를 주제로 한 귀한 고미술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전시는 서울, 부산 그리고 대구 순으로, 주요 도시별 순회 전시가 이어진다. 경매는  11월9일 목요일 4시 대구 신세계 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열린다.

줄리안 오피, <Malin, Schoolgirl>, Vinyl on wiiden stretcher, 192x148cm,

2003,signed on the overlap, 추정가 7천만-1억5천만원

이쾌대, <부부상>, Oil on canvas, 73×60.5cm, 1946, signed and dated on the lower left,

추정가 1억8천만-2억5천만원

박수근, <고양이>, Oil on hardboard, 16.5☓19.5cm,

signed on the lower right and reverse, titled on the reverse, 추정가 3억-4억원

석재 서병오, <함벼루涵碧樓>, ink on paper, 124.6×42.6cm, signed and sealed on the left

추정가 1백만-5백만원

천경자, <여인>, Colored on paper, 35×29cm, signed on the lower right, 추정가 5억-7억원

김환기, <무제>, Oil on canvas, 75.8×60.8cm, signed on the lower left, 추정가 3억-5억원

프리뷰 전시 일정

서울 10월26일 (목)-29일,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

부산 10월31일 (화)~11월2일, 서울옥션 부산점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4층)

대구 11월4일(토)~11월9일(목), 신세계 갤러리 (대구 신세계 백화점 8층)

tel 02-395-0330, www.seoulau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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