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시나 브랜드 이야기

까시나 브랜드 이야기

까시나 브랜드 이야기

신발 편집숍 카시나 Kasina와 헷갈리지 말자. 디자인 개척자 까시나 형제들이 만든 까시나 브랜드 이야기.

 

LC4 의자에 누워 있는 샤를로트 페리앙

 

디자인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르 코르뷔지에의 ‘LC 체어’ 시리즈를 눈여겨봤을 것이다. 일명 ‘스티브 잡스 의자’로 알려져 있는 LC3 체어는 누군가에게는 로망인 의자이기도 하다. 그런 LC 체어 시리즈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르 코르뷔지에의 디자인으로만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LC1, LC2, LC4 체어에는 숨은 공신이 있었다. 바로 여성 디자이너인 샤를로트 페리앙이다. 그녀의 예술적 진가는 르 코르뷔지에에 가려진 측면이 있는데, 최근 그녀의 작업물이 재조명되고 있다. 2020년 현재, 20세기 최고의 걸작인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과 몰랐으면 너무 아쉬웠을 샤를로트 페리앙의 작품을 보고, 일상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까시나라는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1918년에 디자인된 게리트 리트벨트의 레드&블루 체어와 클래식한 피에로 리소니 디자인의 202 8 소파로 연출한 공간

 

비대칭적인 형태에 대담한 비율이 감각적인 소파는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디자인한 플로에 인셀

 

까시나는 이 두 거장 외에도 게리트 리트벨트 등 당대 유명 디자이너의 제품을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다. 단순 복제가 아니라 디자인 역사에서 가치를 가지는 오브제 혹은 예술 작품으로 복원함으로써 오늘날 이들 제품의 진가를 고스란히 느끼고 향유할 수 있는 것이다. 까시나는 거장의 작품을 재현하는 것 외에도 동시대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독창적인 제품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 <도무스> 잡지를 창간하고 이끈 지오 폰티와의 협업이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다. 한 꼬마가 한 손으로 나무 의자를 들고 있는 사진 속 의자가 그 협업의 탄생작이다. 이는 아이가 한 손으로 들 수 있을만큼 의자가 가볍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의자가 바로 까시나를 대표하는 초경량 의자 ‘슈퍼레제라’인데, 1957년에 이런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까시나를 대표하는 LC4 체어부터 공간을 압도하는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551 슈퍼빔 소파 시스템과 하이메 아욘의 리액션 포에틱 컬렉션의 테이블 등으로 연출한 아티스틱한 공간.

 

까시나와 디자이너의 첫 콜라보레이션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지오 폰티가 디자인한 초경량 의자 슈퍼레제라.

 

모더니즘의 선구자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

 

까시나는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목제 가구로 특화된 회사로 목재를 다루는 뛰어난 기술이 강점이었다. 전통적인 수공예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기술과 재료를 연구한 끝에 혁신적인 최고의 제품을 생산해낼 수 있었다. 전통과 현대를 이어가며 디자인 문화를 개척한 까시나 형제가 산업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것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다. 이후 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기존 가구의 틀에서 벗어난 독창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가구를 선보여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필립 스탁 등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이고 예술 작품 같은 가구를 제안하고 있다. 2016년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총괄 아트 디렉터를 맡으면서 보다 현대적인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지만, 전통과 혁신 그리고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성에 대한 까시나의 개척 정신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일상을 풍요롭게 도와주고 가구 이상의 미학과 영감을 선사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아가는 까시나의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다.

 

까시나의 베스트셀러인 마라룽가 소파는 1973년 비코 마지스트레티가 디자인했다. 등받이와 팔걸이 부분을 부드럽게 접을 수 있어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의 암체어로 유명한 LC3. 르 코르뷔지에의 디자인으로 간결하고 기능적이며 앉았을 때도 편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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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휴양지처럼 집 꾸미기

동남아 휴양지처럼 집 꾸미기

동남아 휴양지처럼 집 꾸미기

우리 집을 발리의 어느 근사한 리조트처럼 만들 수 있다. 라탄 아이템만 있으면! 라탄 소재로 보기만해도 시원해 무더운 여름철에 제격이다. 시원한 망고 주스도 곁들여 휴양지 분위기를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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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라탄을 손으로 엮어 만들어 각 암체어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부스포크 암체어는 포큰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준다. 이케아에서 판매. 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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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홈

천연 라탄 소재로 만든 바 디테일의 벤치는 공간에 오브제나 책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미니 테이블로사용해도 좋겠다. 자라홈에서 판매. 17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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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역사 깊은 라탄 가구 전문 회사인 시카의 오토만으로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 공간 어디든 두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할 수 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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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밍

대나무를 짜서 유려한 곡선이 아름다운 제품으로 아크릴 반구 위에 얹어져 감싸진 형태가 특징인 펜던트 조명. 다양한 일본 디자인과 유럽 디자인의 고품질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를 제작하는 메트록스 제품으로 루밍에서 판매. 78만원.

 

라탄, 라탄아이템

ⓒ자라홈

투톤 라탄 소재와 유리가 만나 시원한 느낌을 배가 시켜주는 제품들로 홀더와 분리가 가능하다. 보틀과 컵 아이스 버킷은 모두 자라홈에서 판매. 유리컵 1만3천원. 보틀 4만 2천원. 아이스 버킷 5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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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unwind.kr

라탄 소재에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더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케인 월드롭 그린은 언와인드에서 판매. 4백5십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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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홈

접이식 다리로 높이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레이. 피크닉 떠날 때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자라홈에서 판매. 11만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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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으로 집 꾸미기

루이 비통으로 집 꾸미기

루이 비통으로 집 꾸미기

루이 비통의 홈 컬렉션과 기프트, 홈 트레이닝 등으로 꾸민 집을 잠시 상상해보았다. 모든 것이 루이 비통 제품으로 이뤄진 집을 말이다.

 

루이 비통 하우스의 마스코트인 비비엔의 모노그램 자이언트 버전.

 

루이 비통의 무선 이어폰을 끼고 책도 읽고, 모노그램이 그려진 발리볼 세트로 해변에서 운동도 하고, 트래블 북을 펼쳐보아도 좋겠다. 루이 비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르 바비풋 게임 테이블 또한 컬렉터의 지갑을 열게 할 만하다. 천연 소가죽 손잡이와 독특한 텍스처가 살아 있는 에피 가죽으로 마감한 외관, 선수 모형 하나도 장인들이 직접 색을 칠한 르 바비풋은 지루한 집콕 생활을 슬기롭게 바꾸기에 충분하다.

web www.louisvuitton.com

 

아틀리에 오이의 플라워 필드 쿠션.

 

크리스토퍼 점프 로프

 

모노그램 자이언트 발리볼.

 

상큼한 피스타치오 컬러의 르 바비풋 테이블.

 

호라이즌 와이어리스 이어폰.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중 마크 데그랑샹의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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