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에 담긴 북유럽 감성

머그에 담긴 북유럽 감성

머그에 담긴 북유럽 감성

북유럽 리빙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리빙 편집숍 이노메싸에서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GREB9(그랩)은 독특한 손잡이가 특징인 머그로 덴마크어로 ‘잡다, 쥐다’를 의미해 북유럽 특유의 느낌과 제품의 특징을 적절히 녹여낸 네이밍이다. 이노메싸와 한국도자기의 협업으로 탄생한 그랩은 덴마크의 대표 세라믹 디자이너 올레 젠슨 Ole Jensen의 머그를 재생산한 제품이다. 높은 품질의 파인 본차이나로 제작되어 단단한 강도는 물론 가벼운 무게감으로 편안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그랩은 이노메싸의 쇼룸과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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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개의 컵

300개의 컵

300개의 컵

KCDF 인사동 갤러리에서 300개의 컵을 만나볼 수 있다.

컵은 전방위로 많은 것을 담는다. 단순한 갈증해소에서부터 유흥을 위한 음료까지. 특히 커피, 차, 술 처럼 기분 좋은 시간에 마시는, 혹은 마셔서 기분 좋아지는 음료들을 두루 담아낸다. 그래서일까. 컵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이 들뜬다. 그 음료들을 마시던, 즐거운 시간의 기분들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만 같아서. KCDF 인사동 갤러리에서 오는 9월 27일까지 <컵, ANything and Everything about Cups>전을 개최한다. 기획만으로도 무척 마음이 들뜨는 전시다. 30명의 작가가 만든 300여개의 개성 있는 컵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도자, 유리처럼 익숙한 재료부터 옥, 한지, 옻칠, 친환경 플라스틱 수지까지 그 물성이 다채롭다. 형태 또한 다양한데 물컵으로 쓰는 통형잔, 손잡이가 달린 머그, 와인잔으로 알려진 고블릿 뿐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없는 옥잔, 표주박컵 같은 것들도 출품된다. 특히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나를 위한 컵 Buy Your Own Cups> 판매전도 열린다고 하니, 눈요기를 넘어 물욕까지 달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유동적으로 운영되니 방문 전 문의는 필수다. 인스타그램을(@kcdf_cup)을 통해 매일 하나씩 전시와 작품에 대한 설명도 만나볼 수 있다. web www.kcd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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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디터 람스

모두의 디터 람스

모두의 디터 람스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누군가의 사무실 한켠에서 그가 수집한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제품을 보는 것이 미술관 못지않게 즐거웠던 경험이다. 4560디자인하우스의 시작은 이렇게 작았다.

 

 

신기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누군가의 사무실 한켠에서 그가 수집한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제품을 보는 것이 미술관 못지않게 즐거웠던 경험이다. 4560디자인하우스의 시작은 이렇게 작았다. 개인 수집가는 이제 200평이 넘는 규모에서 디터 람스의 제품을 연대별로 둘러볼 수 있는 뮤지엄 형태의 공간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카페와 라운지를 겸하고 있는 4560디자인하우스는 기존의 예약제를 잠시 접어두고 대중에게 문을 열었다. 디터 람스의 LE1 스피커부터 그가 브라운 Braun에 몸담았을 때 디자인한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가구 브랜드 비초에, 매킨토시, 미드센트리 시대를 대표하는 가구와 조명 등도 집처럼 구성했다. 그중에서도 월 마운티드 오디오 2/3 Wall Mounted Audio 2/3가 설치된 디터 람스의 방을 재현한 공간은 마냥 들여다보고 싶을 만큼 묘하게 집중력을 불러일으킨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디터 람스>를 본 이들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을 듯. 음료가 포함된 입장료 1만5천원이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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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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