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패브릭

포근하면서도 차분한 패브릭 인테리어 아이템 리스트

포근하면서도 차분한 패브릭 인테리어 아이템 리스트

코끝이 시린 계절, 집 안에 온기를 더할 포근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패브릭 아이템을 소개한다.

다양한 텍스처의 리위 아르폼브라 러그는 간 제품으로 유앤어스에서 판매. 1백43만원.

순수한 자연의 숲을 추상적으로 담은 예레스 쿠션은 미쏘니홈 제품으로 매치스패션에서 판매. 27만원대.

모던한 느낌의 페커 티슈 케이스는 르위켄에서 판매. 2만5천원.

인도의 장인이 루프 자수 기술로 제작한 쿠션 커버는 더콘란샵에서 판매. 9만5천원.

가리비를 모티프로 한 부드러운 캐시미어 쿠션은 세이브드 NY 제품으로 매치스패션에서 판매. 64만원대.

우아하면서 독특한 등선 라인이 돋보이는 피아 소파는 크리스토프 델코트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인피니에서 판매. 가격 문의.

블랙과 베이지색 울, 캐시미어, 실크 원사로 GG 패턴을 완성한 프린지 스로 블랭킷은 구찌에서 판매. 1백28만원

순면으로 제작돼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쿠션감의 테리 거실화는 더콘란샵에 판매. 2만9천원.

팔걸이가 있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메누 체어는 이노메싸에서 판매. 1백68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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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문화의 오마주

뉴욕 브루클린에 아티스틱한 모습으로 등장한 에이스 호텔

뉴욕 브루클린에 아티스틱한 모습으로 등장한 에이스 호텔

에이스 호텔이 뉴욕 브루클린에 모습을 드러냈다. 변화와 개성이 가득한 이곳의 문화를 입은 호텔은 예술가들의 아틀리에처럼 아티스틱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에이스 호텔은 시애틀에 첫 문을 연 후 로컬 문화의 허브라는 명성을 얻으며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발돋움했다. 최근 맨해튼에 이어 브루클린에 새로운 에이스 호텔이 자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호텔답게 한 도시에 하나의 호텔만 오픈했던 전례를 깨고 뉴욕에는 두 곳의 지점을 오픈한 것. 저마다 개성을 발휘하는 브루클린의 예술가, 디자이너, 건축가가 한데 모여 구현한 예술 정신이 에이스 호텔의 궁극적인 지향점과 크게 맞닿아 있기 때문. 에이스 호텔이 선택한 곳은 브루클린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동네이자 가장 변화가 활발한 보럼 힐 Boerum Hill. 건물의 설계는 에이스 호텔과 세 번째 협업을 한 뉴욕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로만&윌리엄스 Roman&Williams가 맡았다. 호텔 외관은 메탈과 유리 그리고 콘크리트를 사용해 자재를 고스란히 노출해 거친 건축의 미학을 보여주는 브루탈리즘 양식을 적용했다. 인테리어는 피카소 등 유럽 예술가들이 사용한 아트 스튜디오의 디자인을 참고하되 미송과 가죽 등의 소재를 적절히 사용해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의 재능을 적극 담는 것이 목표인 만큼 에이스 브루클린은 전체 287개의 객실, 로비와 공동 장소 그리고 건물의 정면 등 모든 곳이 전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객실과 라운지 부대시설까지 브루클린의 예술 정신을 반영한 이곳은 단지 호텔이 아닌 문화 공간 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 만큼 이곳에 들어서면 호텔과 아티스틱한 아틀리에의 경계에 있는 듯한 착각이 일어난다. 특히 호텔에 지역주민과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을 마련해 그들이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을 만드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묘미다. 호텔을 들어서면 마주하는 조각가 스탠 비터스 Stan Bitters의 세라믹 작품과 타라 기어의 드로잉 작품은 예술적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킨다. 객실 또한 예외는 아니다. 르 코르뷔지에가 생의 마지막에 기거했던 남프랑스의 르 카바농의 작은 오두막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기 때문 객실에 있는 턴테이블과 레코드판은 브루클린의 유명한 레코드인 러프 트레이드 Rough Trade에서 선별해 특별함을 더했다. 수년간의 호텔 공사를 거치면서 이런저런 변화가 있었지만, 브루클린의 독창성만큼은 호텔에 온전히 담고 싶었다는 에이스 호텔의 회장 브래드 윌슨의 말처럼 이곳은 오랫동안 브루클린의 핵심을 보여주는 공간이 되어줄 듯하다.

add 252 Schermerhorn St, Brooklyn, NY 11217
web www.acehotel.com/brooklyn/
tel 718 313 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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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그림(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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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의 매력

이번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선보인 보치의 100 시리즈

이번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선보인 보치의 100 시리즈

설립자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오메르 아르벨 Omer Arbel이 이끄는 조명 브랜드 보치 Bocci는 제품명을 그가 디자인한 순서인 숫자로 표기한다.

설립자이자 대표 디자이너인 오메르 아르벨 Omer Arbel이 이끄는 조명 브랜드 보치 Bocci는 제품명을 그가 디자인한 순서인 숫자로 표기한다. 올해 9월 개최된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선보인 보치의 ‘100 시리즈’는 유리공예 전문가들이 각자 만든 유리를 하나로 모아 결합하고, 식히는 과정에서 정교하게 가공해서 완성한 조명이다. 결합하는 과정이 매번 다르기 때문에 예측할 수 없는 불규칙한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이 매력적이며, 유기적인 조형미를 느낄 수 있다. 언뜻 보면 난꽃처럼 동양적인 분위기마저 느낄 수 있는 100 시리즈는 보치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다시 깨닫게 만든다.

tel 아상블라주 02-512-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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