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욕실의 주역

우아한 욕실을 위한 콜러의 신제품

우아한 욕실을 위한 콜러의 신제품

욕실은 단순히 몸을 씻는 행위를 너머 가장 개인적이고 사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욕실은 단순히 몸을 씻는 행위를 너머 가장 개인적이고 사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 호텔 욕실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편의성까지 갖춘 욕실을 원한다면 콜러의 신제품을 주목해보자. ‘스테이트먼트’ 샤워 링 컬렉션은 3개의 레인헤드와 1개의 샤워헤드, 3개의 핸드 샤워기, 2개의 보디 스프레이 등 디자인과 스타일이 각기 다른 9가지 장치로 구성할 수 있다. 함께 출시한 ‘앤썸’은 이런 콜러의 다양한 장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조절할 수 있는 밸브다. 온도는 물론, 수압과 수류 조절도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설정값을 입력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실질적 만족은 직관적 조작에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물을 틀고 잠그는 단순한 행위에 대한 사소한 변화가 욕실의 인상을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콜러의 신제품으로 경험해보길.

WEB www.kohl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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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강성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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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의 힘

구리의 매력을 빚는 김윤진 금속공예가

구리의 매력을 빚는 김윤진 금속공예가

사용하기 까다롭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지만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장단점이 확실한 구리가 지닌 성질에 매료되어 단점을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김윤진 금속 공예가를 만났다.

 

성북동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김윤진 공예가의 작업실. 벽면을 가득 메운 선반장에 금속 식기와 촛대, 화병 등이 아트 오브제처럼  전시되어 있다.

 

기계를 사용하거나 직접 손으로 망치질을 해 형태를 만든 다양한 크기의 컵은 유약을 바른 법랑을 올려 매력을 더한다.

같은 음식이라도 담는 그릇에 따라 음식의 맛이 좌우되기도 한다. 맛과 향은 물론이고 온도 유지와 입맛을 돋우는 시각적인 효과까지. 도자와 나무, 유리, 유기 등 그릇의 종류가 다양한데 구리가 지닌 성질과 질감에 매료되어 구리 판재를 사용해 작품을 만드는 김윤진 공예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금속공예를 전공한 그녀는 학부 시절 금속을 활용한 테이블웨어를 만들어본 것이 발판이 되어 현재까지 금속 작품을 만들고 있다. “기계를 사용할 때도 있고 직접 손으로 망치질을 해서 모양을 내기도 해요. 어느 정도 형태가 갖춰지면 그 위에 안료를 넣은 법랑 유약을 바르고 800°C 이상의 가마에서 소성하죠. 사실 가마 안에서는 제가 통제하기 힘든 부분이 생기기도 해요. 어느 정도는 제가 무시하기도 하고 방향을 전환해 포용하기도 하죠.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양면성을 가진 재료예요.” 김윤진 작가가 설명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도자 그릇에 비해 구리는 낯선 선택지일 수 있다. 하지만 구리가 지닌 고유의 성질을 잘 활용하기만 하면 그 쓰임과 아름다움은 배가 될 수 있다. 우선 구리 그릇은 쉽게 깨지지 않는다. 색감을 칠한 법랑 부분이 깨질 수는 있지만 완파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열전도율이 좋아 그릇을 따듯하게 데워 음식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차가운 음료를 담을 때에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형태에 있어서도 뚜렷한 특징을 띤다.

 

각종 도구로 가득한 김윤진 작가의 작업 책상.

 

강하고 거친 재료와 상반되는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김윤진 작가.

얇게 늘어지는 구리의 특성으로 접시의 끝 부분을 샤프하게 마무리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구부리면 유려한 곡선을 만들 수 있다는 것. 또한 까다로운 공정을 통해 직접 입에 닿거나 음식을 담아도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 하지만 피해갈 수 없는 단점도 뒤따른다. “아무래도 노출 된 금속 부분이 산화되어 색이 변할 수 있어요. 또 유기그릇처럼 항상 닦아주고 물기를 말끔히 제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사실 구리는 원체 비싼재료이거니와 제작 과정에서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므로 값이 꽤 나간다. 이처럼 확실한 장단점을 가져서일까. 그녀의 작품을 구입하는 고객 역시 대부분 다양한 종류의 그릇을 경험해본 이들이라고. “구리 그릇은 매일 사용하는 데일리용이 아니기 때문에 애초부터 특별한 날에 쓰는 용도로 생각하고 만들었어요. 그럼 평소에는 어떻게 쓰이면 좋을까 생각했고, 하나보다는 세트 개념으로 쌓아두어 장식적인 용도로 오브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요.” 그녀의 말처럼 작업실 장식장에 진열된 작품들이 음식을 담는 기능적인 용도를 넘어 공간을 채우는 작품 같은 효과를 낸다. 김윤진 공예가는 식기류를 비롯해 화병과 촛대, 거울, 조명의 갓 등 품목을 늘려가고 있으며 직사광선을 받아도 색이 변하지 않는 법랑과 구리의 장점을 살려 최근에는 소가구와 액자등의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재료가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그 속에서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김윤진 공예가가 앞으로 만들어낼 작업이 기대된다.

 

테이블 웨어 뿐아니라 열에 강한 구리의 특성을 살린 조명갓.

 

 

각종 도구로 가득한 김윤진 작가의 작업 책상.

 

 

SPECIAL GIFT

김윤진 작가에게 증정한 끌레드뽀 보떼의 더 세럼은 피부 본연의 힘을 일깨워 생기 있고 매끄러운 피부를 완성시킨다. 피부에 고르게 퍼지고 빠르게 흡수되어 24시간 보습 효과를 유지하고 피부의 길을 열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를 높여준다. 50ml, 30만원대.

CREDIT

에디터

포토그래퍼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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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한 여름나기 4

화창한 여름날의 아웃도어 가구 4

화창한 여름날의 아웃도어 가구 4

화창한 여름날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웃도어 가구를 소개한다.

Wit & Unique

밋밋한 디자인이 고민이라면 위트 있는 아웃도어 가구로 색다른 변화를 주는 것은 어떨까.

인체의 아름다움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드리아데의 니모 암체어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이목구비가 재미를 더한다. 한국가구에서 판매. 2백20만원.

 

로코코 시대의 디자인을 유니크하게 해석한 팻보이의 샹들리에는 클래식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띈다. 세그먼트에서 판매. 1백58만원.

우 퀴부의 블랙펄 컬러 래빗 체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색다른 인상을 제공하며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1백15만원.

 

 

팻보이의 어텍클 벤치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닥스훈트 풍선 모양이 순식간에 위트 있게 만든다. 세그먼트에서 판매. 1백35만원.

BD바르셀로나에 의해 보다 관능적이고 감각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한 살바도르 달리의 달리립스 소파는 웰즈에서 판매. 가격 문의.

좌 귀엽고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재미와 활기를 주는 필립 스탁이 디자인한 나폴레옹 스툴은 실용성이 뛰어나다. 한국가구에서 판매. 61만3천원.

우 무대 위 배우의 레이스 드레스를 빛으로 담아 조명 그 이상의 예술작품같은 카르텔의 가부키 램프는 감각적인 패턴으로 감성을 자극한다. 한국가구에서 판매. 2백5만1천원.

 

좌 BD 러브 시리즈는 방수가 가능한 폴리에틸렌 소재로 만들어 외관이 깔끔하며 강한 내구성으로 편리하다. 웰즈에서 판매. 가격 문의.

우 캄파나 형제가 디자인한 코랄로 Corallo는 수작업으로 진행됐으며, 산호초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선의 미학을 즐길 수 있다. 웰즈에서 판매. 가격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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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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