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담긴 풍경

물 위에 담긴 풍경

물 위에 담긴 풍경

파리, 밀라노 등 유럽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희원 작가가 모오이 Moooi와 유앤어스와의 특별한 협업을 진행했다.

 

김희원 작가

‘Someone’s Reflection’ 시리즈의 클레르 퐁텐-엔-이블린 Clairefontaine-en-Yvelines 카펫 작품.

 

모오이의 디렉터 마르셀 반더스 Marcel Wanders에게 직접 그의 사진을 선보이며 인연을 맺게 되었고,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의 카펫이 탄생한 것. ‘썸원스 리플렉션 Somone’s Reflection’은 무심코 지나쳤던 자연에 잠시 귀 기울이고 시각과 촉각의 만족감을 카펫에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실제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과 가장 편안한 쉼의 시간을 전달하고자 했다. 그의 작품은 올해 밀라노 디자인 위크 때 로사나 오를란디의 갤러리에서 선보이기도 했으며, 국내에서는 유앤어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Somone’s Refelction> 전시는 8월 14일까지 유앤어스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tel 유앤어스 02-547-8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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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원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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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울 수 있는 호텔

비울 수 있는 호텔

비울 수 있는 호텔

포항 구룡포 지역은 볼거리도 많고 바다도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관광 명소다.

 

호텔223

 

이곳에서 30년간 식당을 운영한 부부가 오픈한 호텔223은 13개의 객실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조그마한 호텔이다. 전통 자수 무형문화재 전수자인 건축주는 작품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식당을 접고 작은 호텔을 지었다. 설계는 스노우에이드에서 맡았는데, 이곳 김현주 대표는 “모든 객실에 유리창이 있어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요. 창을 열면 하루 종일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바람을 느낄 수 있죠. 디럭스룸과 코너 스위트룸에서는 욕조에 몸을 담그고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요. 바다를 보는 전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콘트리트 벽면과 구조를 투명하게 코팅해서 그대로 살렸어요”라고 전했다. 코너마다 곡면 유리를 사용한 호텔 외관 역시 바다를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다. 자연이 아닌 것을 비우기 위해 노력한 호텔 디자인처럼 이곳을 찾은 이들 또한 근심 걱정을 바다에 두고 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

tel 054-276-4660

Instagram @hotel223_official

 

포항 호텔

포항 호텔 추천

포항 오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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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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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휴식

파리에서의 휴식

파리에서의 휴식

낭만적인 파리를 완벽하게 즐기고 싶은 당신을 위한 호텔.

 

레 자뎅 뒤 포부르그 호텔

세미클래식 스타일로 연출한 침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나 자신한테 선물을 주고 싶을 때 추천한다. 먼저 파리 여행을 결정하고, 항공권을 끊고 호텔을 예약한다. 에펠탑 조망이 아닌 진정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미쉐린 레스토랑을 찾는다. 박물관을 둘러보고 휴식을 위해 센 강을 산책해도 좋겠다. 파리는 1900년 초부터 이런 방문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배려하고 있으며, 지금도 가장 많은 이들이 파리를 예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까탈스럽기로 유명한 파리지앵들은 파리의 전통은 지키되, 모던함에 이끌리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조금 불편해도 오스만 스타일의 집을 고집하고 8구와 16구를 떠나지 않는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 자뎅 뒤 포부르그 Les Jardin du Faubourg 호텔은 고급 레스토랑과 브랜드숍이 모여 있는 콩코드 광장 옆, 샹젤리제 거리에서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지난 5월 오픈한 5성급 부티크 호텔이다. 파리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은 유지하되, 현대적인 실내 디자인과 예술 작품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호텔은 두 개의 건물로 나뉘는데, 첫 번째 건물은 오스만 양식으로 25개의 객실과 3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군더더기 없는 순수한 파리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건물에는 100㎡ 규모의 정원을 지나 모던하게 디자인된 객실 6개와 전용 정원이 달린 스위트룸이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 돋보이는 레스토랑에서는 가스트로노미의 대가인 브뤼노 두세 Bruno Doucet의 섬세한 맛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멋진 바와 티룸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즐겨도 좋고 400㎡ 크기의 웅장한 수영장을 즐길 수 있으며 더불어 고급 호텔에서만 20여 년간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 올리비에 르코크 Olivier Lecocq의 마사지를 받으며 잠시 호사를 누려도 좋겠다.

add Les Jardins du Faubourg 9 Rue d’Aguesseau 75008 Paris

tel 33 1 86 54 15 15

 

프랑스 호텔

객실에 만든 간이 바.

 

파리 여행

곳곳을 디자인 소품으로 장식한 객실.

 

파리 호텔 수영장

수영장 이용과 스파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파리 호텔 추천

근사한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는 정원.

 

콩코드 광장

간단한 칵테일과 티를 마실 수 있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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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박명주

writer

진병관(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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