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떠나기 좋은 날

캠핑 떠나기 좋은 날

캠핑 떠나기 좋은 날

햇빛이 심상치 않다.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렇게 좋은 날 현실을 탈피해 깊은 산 속으로 캠핑을 떠나보면 어떨까? 피톤치드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도 너무 좋다. 싱그러운 자연 속으로 캠핑을 떠날 때 제대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핑 용품들을 소개한다.

라문, 캠핑용품, 조명

ⓒ.ramun.com

라문, 깜빠넬로

언제 어디서든 분위기 메이커인 조명이 빠지면 섭섭하다.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손자의 공간을 지켜주는 수호물로 만든 캔들라이트인 깜빠넬로. 휴대하기 편한 작은 사이즈지만 몸체의 굴곡을 타고 반사되어 환상적인 빛을 만든다. 숲 속에서 마치 북유럽의 오로라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깜빠넬로에는 스위스 오르골 음향의 명인이 마음을 치유하는 멜로디로 편곡한 곡이 담겨 있어 정서적 안정감과 힐링을 배가 시켜줄 것이다.

 

 

캠핑용품, 가스버너, 휴대용버너

ⓒkoveashop

코베아, 미니 가스 스토브

번거롭고 불편하지만 캠핑 가서 해 먹는 요리는 왜 때문인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캠핑 갈 때면 라면 하나를 끓여 먹더라도 꼭 휴대용 버너가 필요하다. 코베아의 미니 버너는 레트로한 디자인과 색감으로 빈티지한 감성을 자극시킨다.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 친환경 코팅제로 눌러 붙지 않아 스테이크를 구워먹기에도 제격이다. 또 그릴 형태의 그릇 받침대로 다양한 조리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구이, 볶음, 라면, 전골까지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며 음식을 덮을 수 있는 뚜껑이 그릇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캠핑 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스노우피크, 캠핑용품, 화로

ⓒsnowpeak

스노우피크, 캠핑용품, 화로

ⓒsnowpeak

스노우피크, 화로

괜히 캠프파이어 앞에서 추억에 젖고, 감성적이여 진다. 분위기를 무르익게 하기에 제격인 캠프파이어를 위한 스노우피크의 화로를 추천한다. 스테인리스 소재로 펼쳐서 놓기만 하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사이즈도 S,M,L로 솔로 캠핑에도 부담 없이 화로를 즐길 수 있다. 역삼각 뿔 모양이 장작이나 숯의 연소를 촉진시켜준다. 또 옵션으로 그릴 브릿지를 사용하면 네트나 플레이트를 설치하여 모닥불 숯불 요리도 즐길 수 있다. 아직 쌀쌀한 저녁에는 따뜻하게 몸을 데우기에도 제격이다. 단! 불 조심하자.

 

 

캠핑용품, 카플라노,

ⓒcafflano

카플라노, 올 인원 커피 메이커

맑은 공기와 초록초록한 풍경을 디저트 삼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란,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 그라인딩과 추출을 텀블러 하나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카플라노의 올 인원 커피 메이커 하나면 카페 부럽지 않은 커피를 마실 수 있다. 텀블러 안에 드립케틀과 그라인더 드립퍼가 담겨 있어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원두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커피를 내리는 방법도 간단하다.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고 천천히 갈아 준 다음 그라인더를 분리해 준다. 그 후 드립케틀을 이용하여 드립을 하고 드리퍼를 분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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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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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품은 럭셔리 호텔

자연을 품은 럭셔리 호텔

자연을 품은 럭셔리 호텔

괌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건 비치를 따라 투몬 베이의 가장 높은 곳에 새로운 럭셔리 호텔 ‘더 츠바키 타워’가 오는 4월 오픈할 예정이다.

 

 

괌의 대자연과 오랜 역사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의 힘이라는 컨셉트로 4000년 역사를 가진 괌 차모로 전통문화와 고급스러운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더 츠바키 타워만의 눈에 띄는 특징은 27층 규모의 340개 전 객실이 모두 넓은 발코니를 갖춘 오션 프론트 뷰 타입이라는 것이다. 투몬 비치의 이국적인 풍경을 호텔에 머무는 내내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F&B와 투몬 베이를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 등 완벽한 휴양을 위한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웹사이트에서 90일 전까지 미리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니 얼리 버드에겐 희소식이다.

web thetsubaki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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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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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공예가

자유로운 공예가

자유로운 공예가

공예의 범주를 넘나들며 틀에서 벗어난 작업을 이어가는 윤라희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그녀는 재료가 지닌 물성에 대해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은은하고 고운 빛깔이 아름다운 아크릴 소재의 화병 시리즈와 그 아래로 다양한 색상의 재료가 쌓여 있다.

 

언제나 재료에 대한 탐구에 집중하는 윤라희 작가.

 

윤라희 작가의 작업실은 동그랗거나 네모반듯한 형형색색의 오브제로 가득했다. 어디에 쓰는 물건인지 용도가 모호한 오브제도 있었는데, 고운 빛깔과 섬세하게 깎인 형태가 아름다운 것만큼은 확실했다. 공예를 전공한 윤라희 작가는 졸업 후 8년간 VMD 일을 하면서 자연스레 산업적인 소재인 아크릴을 접하게 되었고, 재료 자체에 대해 연구하던 것이 현재까지 이어졌다. 특히 2개의 아크릴이 겹쳐 있는 화병 시리즈는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 이 작업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자가 국내에는 한 명밖에 없어 그와의 긴밀한 소통과 함께 오랜 기간을 요한다고. 이외에도 석고와 금속, 대리석 등 산업적인 재료를 활용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가 작업할 때 가장 중시하는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제 자신의 스토리보다는 재료 본연이 가지고 있는 물성을 어떻게 하면 더 섬세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것과 그 모든 것이 어떤 방식으로 단순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요. 화병이라든지 문진, 펜 홀더, 가구 등의 기능도 최대한 단순화해서 그 안에서 느껴지는 섬세함을 어떻게 하면 명확하게, 때로는 모호하게 보여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요.”

 

지난해 여름 오르에르에서 진행된 Sound on Matiere 전. Ⓒ전병철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하나은행 본점 VIP룸의 문 손잡이를 제작했다. Ⓒ정지필

 

온양민속박물관의 민화: 일상의 공간 전에 전시한 작품 ‘북스 앤드 띵스 Books and Things’. Ⓒ김잔듸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업을 보면 사물의 용도에 대해 따져보기보다 재료가 더욱 눈에 띈다. 어디에서 혹은 무엇으로부터 영감을 받는지 물어보자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공장 아저씨요. 공장 사장님들은 누구보다도 저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친구들보다도 더 자주 만나는분들이에요. 공장 사장님들과 이야기할 때 영감이 가장 많이 떠오르는데, 그들의 시선이 조금 더 일반적일 수도 있고, 제가 구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기술적으로 더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제안해 주셔서인 것 같아요. 또 재료 자체가 주는 느낌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어 작품의 방향을 구상할 때 큰 도움이 돼요.” 윤라희 작가는 작품 활동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나 작가들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인테리어 디자인 스튜디오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하나은행 본점 VIP룸의 문손잡이를 제작했는데, 서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장소의 특성과 분위기를 함축해 표현한 프로젝트로 특히 인상 깊었다고 한다. 또한 그녀는 오는 4월 밀라노 국제 박람회에서 한국 작가들과 함께 화병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분명 윤라희 작가의 작품은 해외에서도 주목받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최근 시작한 가구 제작 프로젝트의 목업.

 

작품 제작에 쓰이는 다양한 소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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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원지은

포토그래퍼

이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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