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그냥 이거 사!

가전, 그냥 이거 사!

가전, 그냥 이거 사!

청소에 열정이 있는 에디터와 집에서도 미식을 추구하는 에디터가 각각 다이슨 무선 청소기와 드롱기 커피머신을 체험했다.

 

 

다이슨 옴니-글라이드TM 컴플리트

옴니-글라이드는 일단 가볍다. 또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을 필요 없이 전원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된다 (다이슨 청소기를 사용해본 경험자라면 이 부분이 꽤 편리하게 느껴질 것이다). 헤드 부분도 데칼코마니처럼 종이를 펼친듯 납작하고 평평하다. 이 헤드가 이번 옴니-글라이드만의 핵심 요소인데 ‘전 방향 플러피TM 클리너 헤드’가 360°로 움직인다. 이것이 얼마나 편리한지는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청소기의 몸체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방향에 따라 헤드 부분이 돌아가기 때문에 청소가 상당히 수월하다. 또 헤드의 양 방향에서 먼지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반려견과 함께 잔 이불을 탈탈 터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바닥에 쌓인 털과 먼지가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기 일쑤인데,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M사의 진공청소기는 흡입력은 좋지만 유선청소기라서 무겁고 가구 아래를 청소할 때는 청소기를 길게 눕혀야 해서 힘들었다.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의 뚜껑이 아래로 열려서 바로 비울 수 있다.

 

침구 청소에 최적화된 미니 모터 헤드 툴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유용한 액세서리다.

 

역회전하는 플러피TM 롤러가 2개나 장착돼 있어 전방과 후방에서 동시에 먼지를 흡입하고 미니 모터 헤드 툴을 끼우면 콤팩트한 청소기로 변신해 가볍게 침구 청소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베개와 침대 패드에 붙어 있던 털과 머리카락이 먼지통에 쌓일 때 느끼는 쾌감이란! 사용 후 느낀 단점이라면 헤드가 너무 부드럽게 움직이고 롤러 소재 때문인지 정전기로 바닥에 딱 달라 붙어 있는 머리카락이나 털은 흡입이 안될 때가있었다. 그것 외에는 제공되는 알짜배기 툴과 간편한 충전, 가볍고 직관적인 방식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다이슨의 옴니-글라이드TM는 툴과 거치대 종류에 따라 옴니-글라이드TM 플러스, 옴니-글라이드TM 컴플리트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집 혹은 세컨드 청소기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

 

 

 

드롱기 마그니피카 S 스마트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조차 누리기 어려운 요즘이다. 더구나 기나긴 재택으로 인해 외출할 일이 줄어들어 비교적 오랫동안 마실 수 있는 콜드브루 원액을 즐겼다.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고집하는 나로서는 에스프레소 2샷에 버금가는 진한 커피가 필요했기 때문. 하지만 드롱기의 전자동 커피머신 ‘마그니피카S 스마트’는 이 모든 아쉬움을 단번에 해결해줬다. 한 번의 터치로 에스프레소부터 아메리카노, 롱커피, 카푸치노까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집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사실 본가에서 족히 10년은 된 드롱기 커피 머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메리카노로 즐길 만큼 진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기에는 역부족인지라 기나긴 시간만큼 얼마나 발전했을까 내심 기대도 컸다.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만들어주는 카푸치노 시스템으로 카푸치노와 라떼 마끼아또를 즐길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그라인딩 레벨을 조절해 나만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세번째 즈음 커피를 내렸을 때 입맛에 딱 맞는 맛을 찾을 수 있었다. 마그니피카S 스마트는 커피의 양과 온도조절은 물론이고 원두를 넣는 부분에 분쇄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어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즐기는 내게는 풍부한 크레마와 진한 맛을 구현하는 그라인딩 레벨 1이 가장 잘 맞았다. 참고로 숫자가 작을수록 원두를 더욱 잘게 갈아 커피의 맛은 진해지고 숫자가 클수록 굵게 분쇄되어 연한 맛을 낸다. 진정한 커피는 원두의 향과 맛을 온전히 만들어 낼 수 있는 추출 기술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마그니피카 S 스마트는 매우 흡족할 만한 맛을 냈으며 취향에 맞는 원두를 구입해 즐길 수 있어 캡슐 커피머신 대비 선택권이 많았다. 더구나 쓰레기 배출도 적어 친환경적이니 말이다. 또한 드롱기 커피 머신만을 위해 로스터 챔피언이 개발한 원두도 판매하고 있으니 아직 마음에 쏙 드는 원두를 만나지 못한 이들에게는 하나의 선택권이 될 수 있을듯하다.

 

CREDIT

에디터

신진수·원지은

포토그래퍼

이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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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 카펫의 귀환

페르시안 카펫의 귀환

페르시안 카펫의 귀환

한일카페트가 논현동 쇼룸의 리뉴얼을 진행한다.

 

 

오리지널 클래식을 테마로 한 이번 리뉴얼의 주인공은 바로 페르시안 카펫. 화려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패턴이 인상적인 페르시안 스타일 카펫은 지역과 민족에 따라서도 문양과 색이 달라지기 마련인데, 이란의 타비리즈와 곰, 나인 아스파한 등 4곳의 지역에서 제작된 신규 컬렉션을 들여와 선택의 폭을 넓혔다. 거기다 검수 과정에 이란의 카펫협회 위원장을 역임한 알 아흐마드가 직접 참여해 더욱 믿음이 간다. 장인들의 정교한 손기술과 감각으로 탄생한 카펫으로 한층 감각적인 공간을 구현해보자.

tel 02-547-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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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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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야, 나랑 밥 먹자!

소피야, 나랑 밥 먹자!

소피야, 나랑 밥 먹자!

반려견과 사는 이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식사를 할 때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얼굴로 쳐다보는 반려견의 눈망울을 외면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이다.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 브랜드 진주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강진주 작가는 13년간 함께 살아온 소피를 위해 <소피의 식탁>을 출간했다.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는 강진주 작가의 포토 스튜디오에는 주방이 있어 촬영 전후로 스태프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곤 했다. 그럴 때마다 킁킁거리며 식사하는 이들 다리 사이로 왔다갔다했던 블랙 리트리버 소피의 착한 눈망울과 촉촉해진 코가 아직도 선명하다. 저자는 5년 전부터 소피의 건강을 위해 자연식을 만들어왔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그녀의 노하우가 담겨 있는 <소피의 식탁>은 반려견 자연식을 시작하기 위한 A부터 Z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담아 입문자에게 더욱 요긴하다. 책에 소개한 자연식 레시피는 한 솥에 끓여 반려견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식문화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히데꼬 요리 연구가가 레시피를 구성해 반려견들에게는 훌륭한 영양 만점의 자연식이자 반려 가족에게는 건강한 다이어트식이다. 또 반려견 전문가들의 팁과 자연식을 준비하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해 두고두고 펼쳐볼 예정이다. 마감이 끝나면 금손이를 위해 나도 책에 나온 요리를 만들어봐야겠다. 기대하렴!

강진주 지음. 진주식당.

 

 

 

CREDIT

에디터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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