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WEET HOME ②

새로운 시작, 신혼부부를 위한 실내 인테리어 아이템 추천 ②

새로운 시작, 신혼부부를 위한 실내 인테리어 아이템 추천 ②

 

결혼 후 집 꾸미기에 한창일 신혼부부를 위한 아이템 56개를 준비했다.
<메종>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실용적인 코멘트도 놓치지 말 것.

 

김미희 짐블랑 대표 “서재가 따로 없다면 크립토나이트의 칸티네타 제품을 추천해요. 단순한 요소로 구성된 회전 시스템으로 크기와 높이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책과 잡지 등을 수납하기에 좋아요. 또 뮬러 반 세베렌의 와이어 수납장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독특한 형식의 수납장으로 마치 작품 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칸티네타 68만원, 와이어수납장 1천50만원

 

 

이인선 에스하우츠 대표 “몬타나의 킵 Keep 서랍장은 베스트셀러이자 신혼부부가 많이 찾는 아이템이에요. 침실이나 드레스룸에서 수납 역할을 톡톡히 하죠. 또 드레싱 테이블은 벽에 설치하는 화장대 타입의 가구로 액세서리나 화장품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킵 서랍장 3백54만1천원, 드레싱 테이블 43만7천원

 

 

푸른 체크무늬 위 상징적인 말 휘장이 새겨진 드리머는 천연 소재를 사용해 장인 정신으로 제작되어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해스텐스 제품. 가격 문의.

 

 

모던하거나 클래식한 침실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우아한 베드로브는 실크와 새틴이 부드러운 감촉을 전하며 보온성도 갖추었다. 해스텐스 제품. 가격 문의.

 

 

세계적 건축가 마우리치오 디 마우로가 디자인한 피아차 두오모 베드는 높은 헤드보드가 아늑하며 고급 소재로 마감되었다. 메로니&콜차니 제품으로 플랜리빙. 2천1백70만원.

 

 

연못이나 호수처럼 보이는 폰드 거울은 유기적인 형태로 드레스룸뿐만 아니라 침실, 거실, 현관 등 집 안 곳곳에서 활용하기 좋다. 펌리빙 제품으로 짐블랑에서 판매. 54만원.

 

 

얇지만 견고한 코 카운터 체어는 2가지 높이 중 선택 가능하며 넓은 좌석과 발 받침대가 있어 앉기 편하다. 메누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73만1천원.

 

 

프레데릭 말에서 새롭게 출시한 퍼퓸 건은 호텔 문을 열고 들어섰을 때의 향을 컨셉트로 한 제품으로 공간의 크기와 원하는 향의 강도에 따라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공간에 고급스러운 향을 즉각 선사하는 제품 450ml, 24만8천원.

 

 

형태는 단순하지만 선명한 컬러로 공간에 경쾌함을 더할 보이드 베드는 기본 패브릭 옵션으로 크바드랏의 라프 시몬스 에디션 중 하나인 비다르 Vidar의 41가지 컬러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비아인키노 제품. 2백25만6천원.

 

 

박성제 루이스폴센 지사장 “PH 3½-3 페일 로즈 브라스 펜던트 조명은 디자이너 폴 헤닝센이 사랑한 페일 로즈 컬러의 조명으로 신혼집에 한층 사랑스럽고 따뜻한 빛을 선사할 거예요. 특히 머무는 시간이 많은 주방이나 거실, 침실에 추천합니다.” 페일 로즈 브라스 펜던트 2백62만4천원

 

 

스타일리스트 민송이 “임스의 폴딩 스크린은 원래의 목적처럼 공간을 분리하거나 가리기도 하지만 평범한 장소를 입체적으로 단숨에 바꿔주는 마법 같은 제품이에요. 별다른 인테리어 시공 없이도 금세 멋스러운 공간으로 변신한답니다.” 임스 폴딩 스크린 5백만원대

 

김가언 챕터원 대표“챕터원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컴포터블 소파는 코튼과 리넨의 자연스러운 소재와 폼, 파이버 완충 솜을 내장해 보다 편안하고 아늑해요. 집 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 그중에서도 소파는 어떤 가구보다 편안해야 해요. 합리적인 가격대와 커버 교체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죠.” 컴포터블 소파 2백만원대

 

 

 

주방 용품을 올려둘 수 있는 키친 행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또는 11가지 메탈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해 원하는 색감으로 주방에 입체적 포인트를 주기 좋다. MMK 제품. 55만원.

 

 

특히 좁은 주방에서 빛을 발할 인디안 플레이트 랙은 접시 보관부터 자잘한 주방 용품을 멋스럽게 수납할 수 있는 벽걸이용 수납장이다.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에서 판매. 43만6천원.

 

 

입으로 불어 만든 미니멀한 형태의 와인 브리더 디럭스는 와인을 따르기 전 병을 끼워 뒤집는 간편한 방법으로 와인 본연의 향을 되살린다. 메누 제품으로 에잇컬러스에서 판매. 15만원.

 

 

손잡이까지 덜어내 더욱 깔끔하고 미니멀한 에스닉 TV 거실장 오크는 원목이 주는 따스함과 아늑함 덕분에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다. 우디크 제품. 1백20만원.

 

 

박상희 세그먼트 대표 “야외, 실내 등 공간의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팻보이의 에디슨 쁘띠 무선 조명은 눈부심이 거의 없어 침실 미등, 캠핑이나 가벼운 피크닉 조명으로도 사용 가능해요. 하나의 조명을 여러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에디슨 쁘띠 조명 16만8천원

 

 

박상희 세그먼트 대표 “낙서처럼 일러스트가 그려진 헬렌&피터 컵은 한 번씩 볼 때마다 웃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집들이나 신혼집 선물로도 인기가 많아요” 헬렌&피터 컵, 3만8천원

 

 

전혜민 프린트 베이커리 홍보 팀장 “희끗희끗한 은발이 되어서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사는 노부부 그레타 할머니와 프리든 할아버지를 그린 그레타 프리든의 ‘Lover’.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함께 즐겁게 늙어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을 통해 나의 반려자와 어떻게 늙어가고 싶은지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레타 프리든 작품 35만원

 

 

박근하 루밍 디렉터 “루밍 한정 빈티지 화이트 색상을 적용한 보비 트롤리는 도라에몽 주머니처럼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어요. 높이가 낮은 모델은 침대 옆이나 책상 아래 두기에도 좋고 출산 계획이 있다면 육아 용품을 보관하기에도 제격이에요. 사용해보면 디자이너 조 콜롬보를 좋아하게 될 겁니다.” 보비 트롤리 루밍 에디션 65만~1백22만원

 

 

다양한 형태로 조합 가능한 모듈 소파 카멜레온다는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벨리니의 디자인이다. B&B이탈리아 제품으로 인피니에서 판매. 가격 문의.

 

 

부담스럽지 않은 부피의 코트 랙은 옷이나 물건을 걸어두기 편리하며 매력적인 색상 조합이 오브제로도 제격이다. 빌라레코드 제품. 36만원.

 

 

콘스탄틴 그리치치가 디자인한 오피스 체어 루키는 사무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식사 때나 집 안에서 업무를 볼 때도 유용하다. 좌석과 등받이의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비트라 제품으로 르위켄에서 판매. 78만7천원.

 

 

알루미늄 소재와 단정한 디자인의 보 도어벨은 현관문이 열리고 닫히거나 바람이 불 때 4개의 금속 막대가 서로 부딪혀 아름답고 선명한 소리를 낸다. 팀브레 제품으로 룸퍼멘트에서 판매. 5만2천원.

 

 

부부의 취향을 공유할 홈 바 인테리어에 제격인 바 캐비닛은 상온에서 보관하는 주류의 오프너, 글라스 등을 수납할 수 있고 내부 유리 칸막이의 높낮이 조절이 자유롭다. 82 빌리어스 제품. 1백69만원.

 

 

어떠한 디자인의 의자와도 잘 어울리는 라인 테이블 오크는 둥글게 처리된 상판 모서리와 무게감 있는 다리 디자인이 안정감을 준다. 우디크 제품. 1백58만원대.

 

 

절제된 라인에 고급스러운 청록빛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3인용 소파 에스트로 블루틸은 최고급 가죽이 절개선 없이 마감되어 완성도가 높다. 나뚜찌 제품. 7백16만7천원.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하는 이오 이지 체어 브라운은 개성 있는 디자인과 색감으로 휴식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빌라레코드 제품. 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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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홍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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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Valentine’s Day

오래 기억할 밸런타인데이 선물 추천

오래 기억할 밸런타인데이 선물 추천

 

실용적인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위한 소형 가전 네 가지를 모았다.

 

1 뱅앤올룹슨, 2023 밸런타인데이 컬렉션
러브 앳 퍼스트 리슨을 테마로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사랑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고품질의 사운드와 품격 있는 디자인의 뱅앤올룹슨 제품 3종으로 구성된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베어플레이 EX’, 경량과 내구성으로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베오사운드 익스폴로어’,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사운드 A21 2세대’까지 밸런타인데이 기간 동안 제품 구매 시 스페셜 패키지와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 것.
TEL 02-518-1380

 

2 네스프레소,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네스프레소가 글로벌 패션의 아이콘 키아라 페라니와 협업한 새로운 커피머신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밀라노 인텐소 커피, 리미티드 에디션 시티즈 머신, 노마드 트래블 머그 터치 골드가 포함된 이번 에디션은 특히 두오모 성당의 금빛 첨탑과 빌라 네키의 기하학적 딥 그린이 적용된 디자인이 큰 특징.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1월 26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TEL 080-734-1111

 

3 WMF, 키친미니스 유리 티메이커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로맨틱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키친미니스 유리 티메이커는 5단계 온도 조절과 티백을 고정하는 홀더가 장착되어 있어 간편하게 차를 우릴 수 있다. 또한 티메이커의 내부 차 거름망은 분리가 가능해 차를 우리지 않을 때에는 무선주전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제 집에서도 품격 있는 티타임을 만끽해보자.
TEL 080-857-8585

 

4 다이슨, 밸런타인데이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 사랑하는 연인의 헤어 스타일링을 도와줄 특별한 선물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어떨까. 새로운 토파즈 오렌지 컬러를 입은 것은 물론 기존 에어랩 스타일러에 적용된 코안다 효과를 향상시켜 보다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했다. 한정판 에디션으로 원하는 이들은 구입을 서두르자.
TEL 1588-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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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일본

일본 디자인 호텔 추천 일곱

일본 디자인 호텔 추천 일곱

 

이웃 나라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그리웠던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디자인 호텔 일곱 곳.

 

재충전의 시간, 위 호텔 도야

 

세계를 주 무대로 독창적 건축물을 선보이는 일본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 Kuma Kengo의 세심한 손길이 홋카이도에 닿았다. 원형 모양의 호수인 도야호를 바라보고 있는 요양원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이곳의 이름은 위 호텔 도야. 건물 내부와 외부에는 지역에서 얻은 삼나무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로 완성했으며 실내에 펼쳐진 주름진 천은 웅장한 동굴을 연상시켜 바깥 경치를 밀도감있게 담아낸다.

 

 

호수를 따라 테이블을 배치한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중심의 메뉴가 제공되는데, 접시 위 정갈하게 담긴 해산물과 창밖 풍광이 만나 미식 경험을 극대화한다. 객실 침대는 킹 베드, 트윈 베드, 트리플 베드로 구성되어 있어 연인과 친구, 가족 등 인원수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발코니에는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야외 노천탕이 특별함을 더한다. 프라이빗한 온천에서 싱그러운 나무 향과 도야호의 풍경을 즐기며 재충전되는 심신을 느껴보자.

 

 

ADD 293-1 Toyamachi, Toyako, Abuta District, Hokkaido 049-5802
WEB www.wehoteltoya.com

 

 

어울림에 녹아들다, 아즈미 세토다

 

일본에서 가장 긴 자전거 코스 시마나미 카이도가 지나는 평온하고 한적한 섬 이쿠치지마. 그곳에는 140년 된 주거 단지 건물을 섬세하게 복원한 아즈미 세토다가 위치한다. 섬을 둘러싼 바다의 습한 기후를 보완하고자 건물이 숨 쉴 수 있는 조경 디자인이 핵심으로 모든 객실에서는 상록수를 볼 수 있으며 지역 장인과 협업한 가구가 어우러져 전통 료칸에 모던함을 더한다.

 

 

이처럼 지역의 환경적, 문화적 요소를 반영한 매력이 곳곳에 녹아 있는데, 지역 농지에서 공수한 재료를 사용해 신선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도 그중 하나다. 또한 길 건너편 지역 공동체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중목욕탕 아즈미 유븐은 아티스트 마이 미야케 Mai Miyake가 벽 타일을 도화지 삼아 색색이 표현한 섬 풍경이 특색 있다. 전통과 문화가 흐르는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길.

 

 

ADD 269 Setodacho Setoda, Onomichi, Hiroshima 722-2411
WEB www.azumi.co

 

 

증권가에 자리 잡은 디자인 호텔, K5

 

뉴욕에 월스트리트, 서울에 여의도가 있다면 도쿄에는 니혼바시 가부토초가 있다. 도쿄의 증권가로 불리는 이곳에 1920년대 지은 오래된 은행이 디자인 호텔로 새롭게 태어났다. 스웨덴에 기반을 둔 건축가 클래손 코이비스토 Claesson Koivisto가 일본의 시적 표현인 아이마이 曖昧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경계를 허물고 조화로운 공간을 강조한 호텔 K5를 디자인했다.

 

 

그는 스칸디나비안의 미니멀리즘과 일본 전통의 기법을 절묘하게 섞어 도쿄의 대담하고도 새로운 모습을 호텔 곳곳에 담아냈다. 도시와 자연의 대비를 표현하기 위해 객실 내부에도 식물을 풍성하게 배치했으며 로프트 스타일의 스위트룸은 4.5m의 높은 천고와 넓은 침실, 거실 및 다이닝, 독립형 욕실을 갖추었다. K5의 가장 유명한 포토존은 바로 침실이다. 침실을 360도로 감싸는 푸른색 그러데이션 캐노피로 이색적인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 것. 세련된 색채로 물든 K5 호텔은 한발 앞선 도쿄의 차세대 감각을 엿볼 수 있다.

ADD 3-5 Nihonbashi Kabuto-cho, Chuo-ku, Tokyo 103-0026
WEB k5-tokyo.com

 

 

영감의 세계, 로쿠 교토 힐튼

 

번잡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난 교토 북부에는 다카가미네라는 산기슭이 있다. 일본 예술가 혼아미 고에츠 Honami Koetsu가 예술가를 양성한 유서 깊은 장소로 로쿠 교토 힐튼이 이곳에 자리하며 그의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 인테리어를 맡은 블링크 디자인 그룹은 전통과 예술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사람, 문화, 자연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했다.

 

 

호텔 입구를 지나 펼쳐지는 수면 위에는 장엄한 산맥과 푸른 하늘이 담겨 자연이 공간 속으로 매끄럽게 연결되고 로비에 들어서면 칠기 예술품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예술 작품이 방문객을 반긴다. 일본 전통의 가정 건축양식을 따른 객실은 전통 공예지인 카라카미를 입은 벽과 예술가들이 곱게 빚은 다기 등이 어우러져 일본 특유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야외 온천 수영장에서 사계절을 만끽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테라스는 부드럽게 흐르는 강의 물결을 마주한다. 뿐만 아니라 오감을 깨우는 다양하고도 특별한 전통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어 예술과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선물 같은 시간으로 다가온다.

 

 

ADD 44-1 Kinugasa Kagamiishicho, Kita Ward, Kyoto 603-8451
WEB www.rokukyoto.com

 

 

게이샤 하우스의 변신, 트렁크 하우스

 

도쿄의 부티크 호텔 트렁크 하우스는 세련된 가게와 맛집, 카페가 즐비해 가장 분주한 곳으로 손꼽히는 카구라자카 지역에 위치한다. 이곳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히로에 다나카 Hiroe Tanaka는 예술가와 창작자들이 모이는 과거 미용실에서 영감을 얻어 내부를 설계했다. 간결한 미학을 자랑하는 15개의 객실은 편백나무로 만든 욕조와 다다미가 깔린 다실이 포함된다.

 

 

사실 이곳은 70년간 게이샤 하우스로 운영되었던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열정적인 레드 컬러의 불빛으로 물든 드링크 바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고즈넉한 멋을 살린 로비와 객실에서 대조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 작은 나이트클럽을 옮겨온 듯 디스코 볼과 댄스 플로어, 노래방 기계 등이 완비되어 있어 도쿄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ADD 3 Kagurazaka, Shinjuku City, Tokyo 162-0825
WEB trunk-house.com

 

 

나만의 교토 여행기, 더 챕터 교토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

 

교토 최고의 번화가로 젊음을 느낄 수 있는 가와라마치 도리에 다도에서 영감을 받은 더 챕터 교토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이 자리한다. 이곳은 교토의 주요 쇼핑 거리이자 경치가 아름다운 가모강을 끼고 있으며 신사와 호수가 있는 교토 황궁과 일왕의 궁전 등 주요 역사와 문화 관광지가 즐비하다. 더 챕터의 객실은 다실의 핵심 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

 

 

또 화강암 욕조와 울창한 녹지로 둘러싸인 공중 노천탕은 일본 고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긴 여행을 마친 뒤 휴식과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챕터 팩토리’로 불리는 컨시어지에서는 교토에서의 새로운 여행 챕터를 추가한다는 컨셉트로 교토의 숨은 보석을 발견할 수 있도록 엄선한 다양한 명소를 추천해준다. 더 챕터만의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색다른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다.

ADD 341 Shimizucho, Nakagyo Ward, Kyoto 604-0911
WEB www.marriott.com

 

 

고원의 아름다움, 더 리츠 칼튼 닛코

 

수많은 온천 마을과 세계문화유산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닛코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일본의 미니멀리즘을 간직한 더 리츠 칼튼 닛코가 자리한다. 로비 라운지부터 레스토랑까지 벽면을 감싸고 있는 큼직한 창문 너머로 일본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천연 호수 주젠지호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투숙객은 반짝이는 주젠진호와 울창한 난타이산 뷰 중에서 객실을 선택할 수 있는데, 모든 객실에는 전통 건축양식에서 착안한 베란다가 있어 자연 경관을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다.

 

 

또 특산물인 딸기와 포도 등으로 구성된 웰컴 디저트가 투숙객을 반기며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기하학 문양의 정교한 가누마 문살은 도치기 현의 특색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고요한 호텔 안뜰에 자리한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음미하고 실내와 실외로 이루어진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어느 순간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된 듯 맑은 기운을 가득 품게 될 것이다.

ADD 2482 Chugushi, Nikko, Tochigi 321-1661
WEB www.ritzcarltonnikk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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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턴트 에디터

홍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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