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방이 골동품과 고가구로 채워진 최고급 부티크 호텔 배티 랭글리 Batty Langley.

메이페어, 첼시 등 런던 서쪽에는 전통적인 부촌이 자리한다. 반면 런던 동부 지역은 가난한 학생,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이 모여 살며 나름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예술적인 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때문인지 고급 호텔은 모두 서쪽에 있었는데 최근 런던 동부에도 고급 부티크 호텔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곳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스피탈필즈 마켓 근처에 새로 오픈한 호텔 배티 랭글리 Batty Langley는 조지 왕조 시대의 유명 건축가의 이름을 딴 곳으로 24개의 방 모두 당대의 골동품과 고가구로 독특하게 꾸민 최고급 부티크 호텔이다. 화장실 변기가 책장 뒤에 숨어 있거나 세차장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샤워 시설 등 재미있는 요소도 가득하며 아침식사 역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커다란 나무 쟁반에 담겨 침대까지 배달된다. 300파운드(한화 60만원 상당) 이상의 숙박비가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특별한 날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add 12 Folgate St, London E1 6BX, United Kingdom
tel +44-(0)20-7377-4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