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8개의 튜브로 구성돼 있다.


부훌렉 형제가 비트라에서 신제품 꽃병을 발표했다. 이름은 누아주 Nuage. 언뜻 보기에 굴뚝 같기도 한 이 꽃병은 프랑스어로 ‘구름’을 뜻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몽글몽글한 구름을 닮은 누아주는 하나의 튜브마다 꽃을 꽂아 전체적인 꽃꽂이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모든 누아주 꽃병은 8개의 튜브로 구성돼 있다.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부훌렉 형제의 디자인답다. 흰색, 파란색, 녹색, 회색으로 이뤄진 누아주는 부훌렉 형제가 이딸라에서 발표한 꽃병 ‘루투’처럼 여러 개를 한데 모아서 연출해도 아름답다. 그래픽적인 디자인과 알루미늄이라는 딱딱한 소재가 이토록 자연과 잘 어울릴 수 있다니 과연 부훌렉 형제다. 

web www.vit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