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랑미술제에서는 530여 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3천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 눈여겨봐야 할 9명의 작가를 <메종>의 시선으로 까다롭게 선별했다.

유엠갤러리_김구림, 음양 7-S 149_146.2×112.5cm_캔버스에 아크릴_2007 캔버스를 가득 채운 다양한 색상의 아크릴에서 음양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

313아트프로젝트_박기원, X 모빌_130cm_테이프, 와이어, 스테인리스강_2019 평범한 재료를 적극 활용한 설치물은 공간과도 조화로운 면모를 보인다.

우손갤러리_이배, Issu du Feu-ch78_100×80cm_Charcoal on Canvas_2003 숯을 활용해 영롱하고 정갈한 동양의 미를 한껏 뽐냈다.

웅갤러리_신한철, 꿈무리_68×48×48cm_Stainless Steel, Transparent Color Coating_2019 여러 개의 구(球)가 마치 포도송이처럼 한데 모여 묘한 안정감을 자아낸다.

갤러리현대_정상화, 작품 70-B-6_162.2×130.3cm_마포에 아크릴_1970 일반적인 페인팅 대신 뜯어내기와 채워 넣기라는 반복적인 방법으로 제작한 정상화의 작품은 매번 각기 다른 독특한 색과 질감을 자랑한다.

가나아트_David Quinn, Machnamh Series_20.5×13.5cm(개당)_Oil on Paper on Plywood_2019 각각의 합판에 구현된 회화는 작가 자신이 느꼈던 순간의 감정과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PKM갤러리_김지원, 풍경_228×145cm_리넨에 오일_2018 일상적인 공간과 소재를 면밀하게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갤러리바톤_허우중, 등잔 밑_Dimension Variable_Paper, Paint, Styrofoam Board, Wall Putty_2019 허우중은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의 다양한 사회적 쟁점에서 비롯된 불안한 감정을 추상화된 도형 속에 투영해냈다.

학고재_허수영, 숲 13_45.5×53cm_ 캔버스에 유채_2018 허수영은 숲에 드리운 사계의 모습을 담아내며 흘러가는 시간을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