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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뉴스에서 본 적이 있다. 비닐봉지가 분해되는 데는 최장 1000년까지 걸린다고. 우리나라 1인당 비닐봉지 사용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편이라고 한다. 하긴, 마트에서도 투명한 위생팩에 과일을 담고, 집에서도 식재료가 남거나 먹다 남은 음식을 덮을 때도 자연스럽게 비닐이나 랩을 사용한다. 환경오염을 일으킨 주범으로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이 지구를 위해 아주 조금이라도 노력하고자 했던 그때 운명처럼 비즈 왁스 랩을 만났다. 호주에서 만든 유기농 화장품과 작은 물건을 소개하는 온라인숍 레보보 LBB에서 판매하는 비즈 왁스 랩은 사실 예쁜 패턴에 이끌렸다. 겉모습만큼 친환경적인 소재와 탁월한 기능이 매력적이었다. 이는 호주 유기농 인증 마크 ACO를 받은 비즈 왁스와 국제오가닉 섬유표준기준 GOTS에 인증된 오가닉 코튼과 같이 모두 유기농 재료를 사용해 홈메이드로 만들어 퇴비화가 가능하다. 오가닉 코튼에 그려진 페인팅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과 사람 간의 연결고리를 의미하며 호주 원주민들의 아름답고 전통적인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비즈 왁스 랩은 음식을 신선하게 유지할 뿐 아니라 랩을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 평범한 그릇도 이 비즈 왁스 랩을 씌우는 순간 예쁜 테이블 웨어가 된다. 먹다 남은 아보카도, 반쯤 먹은 바게트, 식은 밥을 덮어 놓을 때도 비즈 왁스 랩을 사용하는데, 이를 씌우는 일도 참 즐겁더라. 마치 음식을 위한 작은 파우치 같은 비즈 왁스 랩, 가격은 일반 비닐 랩과 비닐 보다는 비쌀지라도 한번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
우리의 지구를 위하는 것은 물론 주방 속 작은 예쁨을 담당하기도 하니까.

web www.lb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