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로 북적이는 거리. 도시의 분주함을 잠시 뒤로 하고 갈색 벽돌 계단을 올라 논픽션 신사 스토어의 문을 열면, 향기로운 공기가 환대한다.

지난 달 28일 논픽션의 새로운 시그니처 스토어 ‘논픽션 신사’가 오픈했습니다. 스토어로 들어서면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이루는 오크 원목의 정교한 마감과 따뜻함을 자아내는 벽돌 화단이 눈길을 사로잡죠. 마치 어느 조향사가 향료의 가장 이상적인 배합을 탐색하듯, 섬세한 수작업으로 하나하나 부착하여 마감한 오크 원목 바닥은 자연의 차분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자아냅니다.

파사드의 윈도우를 통해 주기적으로 선보이는 인스톨레이션은 고요하고도 선명한 목소리로 브랜드의 미학을 소개합니다.

계절의 빛을 고스란히 비추는 통창 앞에 논픽션의 향기를 시향하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계절의 가장 아름다운 색채로 채우는 화단을 마주보며, 창가를 따라 널찍하게 뻗은 싱크에서 천천히 손을 씻고 향을 맡는 순간을 음미할 수 있어요.

스토어 한켠에 마련된 워크룸은 논픽션 향기를 탄생시키는 영감의 원천을 소개합니다. 다양한 에너지가 역동하는 도심에서 한 조각 고요함을 품은 이 공간은 논픽션의 취향이 담긴 특별한 오브제와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벽면을 채우는 논픽션 프래그런스 제품은 브랜드가 걸어온 창작과 탐구의 여정을 망라합니다.

누군가의 작업실을 연상시키는 워크룸은 논픽션의 향기로운 발상에 함께하게 해줘요. 도심의 은신처와 같은 논픽션의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영감을 느껴보세요.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13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