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 잘 어울리는 컬러와 단풍잎으로 물든 벽은 색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집에서 손쉽게 해볼 수 있는 월 데커레이션을 소개한다.

가을이 온 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아직 단풍을 느끼지 못했다면 집 안으로 과감하게 단풍을 들여보자. 초보 단계의 접기 실력만 갖추고 있다면 꽤 근사한 월 데커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벽을 하나의 나무로 생각하고 단풍잎을 만들어서 장식하면 계절에 어울리는 또 다른 느낌의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레이, 오렌지, 브라운 등 가을 하면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컬러의 종이에 단풍잎을 그리고 오려서 입체적인 단풍잎의 모양을 만든 후 원하는 벽을 정해 붙인다. 이때 선반이나 액자 등을 활용하면 작품처럼 멋진 월 데커레이션을 완성할 수 있다. 이번 월 데커레이션의 포인트는 마치 단풍잎이 우수수 떨어지듯 자연스러운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잎을 붙여야 한다는 것! 단풍잎을 고정할 때 양면테이프를 사용하면 나중에 떼어내기도 편리하다. 정말 매서운 바람이 불어 잎이 다 떨어질 때까지 집에서 단풍을 즐겨봐도 좋을 일이다.

만드는 법
준비물
머메이드지, 커터, 가위, 양면테이프, 선반(또는 액자)
1 머메이드지나 켄트지같이 어느 정도 두께가 있는 종이를 구매하되 가을과 잘 어울리는 브라운, 오렌지, 그레이 등의 컬러로 컬러 톤을 맞춘다.
2 단풍잎을 그리기 어렵다면 잡지나 벽지 등에서 꽃잎 형태를 오려서 두꺼운 종이에 옮겨 그린 후, 꽃잎 형태를 따내어 원본으로 사용한다.
3 단풍잎 크기는 그림처럼 대, 중, 소로 나누어 준비하고 칼과 가위를 이용하여 자른다.
4 오려낸 단풍잎 모양의 잎사귀 부분에 그림과 같이 흐리게 선을 그린 다음 선을 따라 입체감 있게 접는다.
5 단풍잎의 뒷면에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원하는 벽에 붙인다. 이때 꽃잎들이 모여서 흘러가듯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붙이는 것이 좋다.
Tip 벽 중간중간에 선반이나 액자를 달았다면 그 주위에 잎을 집중적으로 붙였다가 퍼져나가는 형태로 모양을 만들어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