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공예 트렌드 페어’가 2025년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인 이 행사는 공예가와 소비자가 만나는 접점을 넓히며 공예 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견인해왔다. 올해 주제는 ‘손끝의 미학’으로 웅갤러리의 최웅철 대표가 총괄을 맡았다. 주요 행사로는 국내를 대표하는 중견 작가 등 한국 공예의 정수를 선보이는 ‘더 마스터’와 영제네레이션 청년 작가 발굴 기획전 ‘내일의 공예’로 구성되며, 국내외 2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더 컬렉션’에서는 공예를 수집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신진공예가관, 공예공방관, 공예매개관으로 구성된 참가사관과 ‘공예교류의 밤’, ‘공예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페어에서는 <메종 마리끌레르>와 설화수가 함께하는 ‘메종 마리끌레르 × 설화수 어워즈’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다는 점도 주목해보자. 신진 공예가관 85개 참가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은 최우수상 1인(상금 400만원)과 우수상 2인(각 200만원)을 선정하며, 최우수 수상 작가는 2026년 1월호 메종 지면에 소개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기획 의도와 작품의 설득력, 한국적 미감과 완성도, 창작 비전과 확장성 등으로 구성되며 공예의 동시대성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평가한다. 2025 공예 트렌드 페어는 한국 공예의 오늘을 확인하고, 내일의 작가와 작품을 발견할 수 있는 가장 밀도 높은 자리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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