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간 공간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백종환의 개인전 <사물의 농담>이 웅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WGNB를 이끌며 축적해온 그의 작업 세계를 돌아보는 자리로, 공간을 설계하며 반복적으로 마주해온 사물과 구조, 그리고 그 사이에서 포착한 미세한 감각을 조명한다. 백종환에게 벽과 면, 빛과 그림자 사이에 존재해온 작은 여백과 미세한 움직임은 그의 작업을 관통해온 중요한 단서로 작용해왔다. 전시는 그러한 관찰의 축적을 정리하며, 구조와 물성이라는 단단한 조건 속에서도 지속되어온 질문을 드러낸다. 백종환은 이러한 요소를 통해 ‘가벼움’을 단순한 물리적 개념이 아닌, 감각과 인식의 문제로 다뤘다. 이는 결국 WGNB가 축적해온 관찰의 결과를 정리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디자인 방향을 좀 더 깊이있는 방향으로 이어가기 위한 과정이기도 하다. 2026년 1월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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