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젤리와는 다르다. 색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세 가지 젤리를 소개한다.

ⓒ GS 25
GS 25 삼겹살 젤리
보기만 해도 핏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다. 실제 삼겹살처럼 플라스틱 용기와 랩으로 포장했는데, 가격과 칼로리가 표기된 바코드 표를 붙여놔 정말 대형 마트나 정육점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디테일을 살렸다. 다행히 맛까지 생고기는 아니니 안심해도 좋다. 향과 맛은 딸기 젤리와 흡사하다. 다만 타 젤리보다 조금 덜 쫀쫀한 제형이라 부드럽게 씹고 넘길 수 있다.

ⓒ Trolli
트롤리 프라이드 에그 젤리
동그란 노른자와 잘 퍼진 흰자가 먹음직스럽게 조리된 계란 후라이를 연상케 한다. 지구를 닮은 일명 ‘지구 젤리’로 한차례 젤리 열풍을 불러일으킨 트롤리였던 만큼 이번 젤리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외양이다. 젤리다운 쫄깃한 식감과 쭉 늘리는 재미까지 갖춰 만화에서나 볼법한 탱탱함을 즐길 수 있다.

ⓒ E frutti
이프루티 젤리 런치백
콜라와 햄버거, 감자튀김과 핫도그 등 다양한 종류의 패스트푸드를 젤리로 구현해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감자튀김 젤리의 경우, 특징을 살리기 위해 겉에 소금처럼 생긴 굵은 분말을 뿌려놓았는데, 혹여 짠맛을 기대하고 먹다가는 예상치 못한 시큼함에 눈살을 찌푸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다채로운 생김새와는 달리 맛과 식감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