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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구하기 힘들었던 낯선 야채 때문에 시도조차 못했다면?
이제는 마트 야채 코너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지나치기 아까운 이색 야채와 간단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Maisonkorea

셜롯

양파를 초소형으로 축소해놓은 듯한 모양에 양파보다 매운맛은 강하다. 구이나 볶음에 잘게 다져 넣어 알싸하면서 달착지근한 감칠맛을 더한다. 껍질이 얇아 통째 구워 먹기에도 좋다.

세이지

로즈메리와 같이 특유의 허브 향이 강하지만 민트 잎처럼 조직이 연하고 부드럽다. 누린내 제거에 탁월하고 느끼한 맛을 잡아줘 고기를 재우거나 스튜를 끓일 때 넣으면 풍미를 돋운다.

비트

사탕무의 일종으로 달고 새콤한 맛이 좋다. 주로 곱게 채 썰어 장식용 토핑으로 사용한다. 삶으면 감자처럼 부드러우면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좋다. 피클 물에 절이면 백년초를 넣은 듯 진한 자줏빛 물이 배어나와 색 고운 피클을 만들 수 있다.

래디치오

적양상추를 닮은 잎채소, 양상추보다 표면이 매끈하고 식감이 부드럽다. 또 수분 함량이 적어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 샐러드 야채나 샌드위치 속 재료로 활용한다.

엔다이브

벨기에산 꽃상추의 일종. 쓴맛이 적고 끝맛이 달착지근해 샐러드 야채로 쓰기 좋고 연어, 굴, 등을 올려서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카나페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배추잎처럼 생겼지만 조직이 촘촘해서 지지거나 구우면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

래디시

총각무보다 매운맛이 덜하고 조직이 연해 생으로 먹기 좋다. 특히 속과 껍질 색이 달라 얇게 썬 다음 샐러드 토핑이나 장식용 가니시로 곁들이면 좋다. 보라색 양파처럼 열을 가하거나 피클에 담그면 색이 빠지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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