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올에서 진행 중인 <사랑방, 그 안에 머무는 것들> 전시는 조선시대의 사랑방을 디자이너 양태오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디자이너 양태오는 교육을 받고,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가며, 손님을 맞이해 풍류를 즐겼던 사랑방을 가구로 연출했다. 사방탁자를 현대적인 쓰임에 맞게 책상으로 변형한 테이블, 촛대에서 영감을 얻은 플로어 조명 등의 나무 가구와 양태오 디자이너가 수집한 가야시대의 도기가 예올의 한옥 공간에 어우러졌다. 또 전시를 둘러보며 다실에서 연주와 시 낭독을 즐길 수 있어 진정한 현대식 사랑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월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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