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3분의 1의 시간을 함께 생활하는 침대.
침대의 속살인 매트리스를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일본 수면 개선 협의회의 시라카와 슈우이치로우 박사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기능 저하로 인한 기억과 학습 장애, 순환기 기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한 고혈압, 심장병 등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이 발행하는 뉴스레터(Harvard Women’s Health Watch)에서도 위와 같은 위험성을 강조하며 수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을 강조했다. 따라서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 상태에 적합한 매트리스를 고르는 것은 기본이며, 그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매트리스 관리는 좋은 품질의 매트리스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첨단 기술력을 갖춘 매트리스는 특별한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매트리스를 감싸고 있는 이중 커버 역시 중요하다. 건강한 사람이 잠을 잘 때 침구 온도가 28도 이상이면 땀을 흘리게 되고 침구에 흡수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될 경우 침구는 물론 매트리스까지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매트리스 위에는 반드시 패드를 올려놓고 시트로 덮은 후 사용해야 한다.
시트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덕시아나, 헤스텐스, 시몬스침대 등의 브랜드에서는 쾌적한 침실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전용 침구와 패드, 시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침대 속 집 먼지 진드기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전용 청소기를 사용하면 보다 청결하고 간편하게 침대를 관리할 수 있다.

인테리어의 기본은 청소에서부터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는 가을, 여름 내내 흐르는 땀방울과 한판 전쟁을 치렀을 매트리스에게도 클리닝 타임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