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헤닝 코펠이 칼한센앤선을 위해 디자인한 ‘HK20 부비 램프’는 조각적인 곡선을 통해 빛을 표현한다. 물방울을 닮은 부드러운 형태에 오팔 아크릴 갓, 크롬 혹은 브라스 상단의 조합이 만든 조형미가 돋보이며, 눈부심 없는 은은한 빛으로 작은 공간을 따뜻하게 채운다. 천장에 하나만 설치해도, 여러 개를 군집시켜도, 테이블 위에 무심하게 툭 올려두어도 완성도가 높아 공간에 유연하게 녹아드는 조명이다.WEB carlhan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