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감성을 품은 미노띠가 서울에 두 번째 공식 쇼룸을 열었다. 글로벌 도시마다 단독 쇼룸만 선보여온 브랜드의 이례적인 선택. 이번 공간에서 브랜드가 제안하는 주거 미학을 미노띠 공동CEO 로베르토 미노띠가 직접 전한다.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미노띠가 서울에 또 하나의 쇼룸을 열며 존재감을 확장한다. 강남 플래그십에 이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연 두 번째 공식 매장이다. 한 도시에서 미노띠 쇼룸을 두 곳 운영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이는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각 도시의 이름을 붙인 단 하나의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을 글로벌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 이 가운데 서울의 ‘더블 쇼룸’ 체제는 더욱 이례적이다. 서울이 미노띠의 글로벌 전략 안에서 얼마나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미노띠는 한국에서 공식 독점 수입원 디옴을 통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무역센터점 오픈 역시 디옴과 함께 긴밀한 협업으로 추진됐다.


INTERVIEW
미노띠 공동CEO 로베르토 미노띠 Roberto Minotti

서울은 미노띠에게 어떤 도시이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오픈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서울은 하이엔드 리빙과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장인정신, 품질에 대한 감수성을 갖춘 시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드물게 두 개의 미노띠 쇼룸을 보유한 도시이기도 하며, 이번 오픈은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상징적인 이정표입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한국에서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공간입니다. 이 공간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이번 쇼룸은 미노띠의 가치를 경험적으로 전달하는 몰입형 공간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서울이라는 도시적 맥락을 반영해 빠른 리듬 속에서도 균형 잡힌 주거의 질을 제안하고자 했습니다. 미노띠의 이탈리아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적 감수성이 조화를 이루는, 친밀하면서도 동시대적인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오늘날 미노띠가 정의하는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잘 산다’는 것은 편안함과 품질, 웰빙을 중심에 둔 조화로운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오늘날의 집은 휴식과 업무, 소통을 아우르는 통합적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미노띠는 다채로운 모듈 시스템과 일관된 미적 언어로 이에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기능을 넘어 감정과 경험까지 고려한 디자인, 최선의 소재와 균형 잡힌 비례는 일상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노띠는 단순히 가구를 넘어, 공간과 일상을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미노띠가 지켜가는 원칙은 무엇인가요? 즉각적인 유행보다 지속성을 우선합니다. 비례와 균형에 기반한 타임리스한 디자인, 엄격한 디테일 관리, 그리고 장인정신이 브랜드의 핵심입니다. 새로운 소재와 기술에 대한 연구 역시 이러한 기반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미노띠가 바라보는 2026년 주요 리빙 트렌드는? 앞으로 리빙은 균형과 유연성, 개인의 웰빙을 중심으로 더욱 구체화될 것입니다. 인테리어는 기능적 요구를 넘어 정서적 요구까지 반영하는 환경으로 설계되며, 품질 중심의 제품과 촉각적 소재, 책임 있는 생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