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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왓챠에 심드렁해진 이들이라면 <나는 미술관에 간다>를 보며 집에서 세계 미술관 투어를 떠나보길 바란다.

 

이안아트컨설팅 대표로 전시와 교육, 아트투어, 아트마케팅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경력을 쌓은 그녀가 이번에 출간한 책은 세계적인 주요 미술관 10곳의 컬렉션을 쉽고 친절하게 안내한다. 저자는 루브르 박물관부터 오르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등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 가운데 꼭 봐야할 작품을 엄선해 도판과 함께 해설했다. 단순한 작품 해석이 아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을 소개할 때는 입체파를 이해하기 쉽도록 우유곽으로 예를 들어 친절하게 알려준다. 예술 초보자나 주요 미술관의 대표 작품을 알고 싶은 이들도 쉽게 술술 읽으며 미술관 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김영애 지음. 마로니에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