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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말총 한 올이 반복된 손길을 거쳐 단단한 형태를 이룬다. 정다혜 작가의 말총공예와 말의 상징을 담은 에르메스 주얼리가 공명하는 순간.

붉게 염색된 말총이 겹겹이 엮이며 공기처럼 가벼운 입체 화병 형태를 띤 ‘로즈 Rose’. 정다혜 작가 특유의 섬세한 직조가
물성의 경계를 가볍게 허문다. 래커드 메탈 소재의 슈발 Cheval 네크리스.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모티프를 담은 그랑드 퍼레이드 Grand Parade 라인으로 경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라운과 화이트 색상의 말총이 서로 교차하며 단단한 고대 토기 형태를 만들어낸 ‘주피터 Jupiter’. 반복된 직조가 만들어내는 밀도는 형태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만든다. 에르메스의 승마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에트리에 Etrier 네크리스.
말의 발을 거는 등자 형태의 래커드 메탈 장식이 잠금 장치 역할을 한다.
검은 말총의 반복된 패턴 위로 빛과 그림자가 겹겹이 스친다. 절제된 선과 밀도 있는 표면이 만들어내는 고요한 리듬이
인상적인 ‘쓰리 블러썸 Three Blossoms’. 로즈 골드와 다이아몬드, 세라믹으로 구성된 더블 체인 앙크레 Double Chaine d’ancre.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이 균형 잡힌 인상을 완성한다.

에디터 | 원지은
PHOTOGRAHPER | 우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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