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한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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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 강한 두 작품이 미묘한 균형을 이루며 공존한다. 손끝 감각으로 공예의 아름다움을 빚는 강웅기 금속공예가와 아날로그적인 소재에 디지털 방식을 결합한 인터랙션 아트를 선보이는 홍성철 미디어아티스트가 각각의 언어로 풀어낸 2인전을 연다.   화이트 큐브라는 균일화된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색다른 장소에서

손끝으로 빚은 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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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기능과 심미적 아름다움 사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윤여동 금속공예가를 만났다.   금속 막대기에 열매를 연상시키는 둥근 알맹이를 붙여 야생의 식물을 떠올리게 한다.   금속은 차갑고 거칠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