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간다! 힙당동 감성 카페 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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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에 새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신당역부터 중앙시장까지 이르는 핫플 ‘힙당동’의 터줏대감과도 같은 카페 세 곳을 살펴보았습니다. 마음을 씻는 정자, 심세정   © 심세정 힙당동의 명소, 베이커리 카페 심세정. 역사와 디자인에서 느껴지는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입니다. 야외 테라스를 지나 문을 열고 한 발짝 들어서면 확 트인

문은정 라이프스타일 에디터 ‘촌스러운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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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봄이면 흙 내음 진하게 머금은 냉이나 달래 같은 것이 지천에 널려 있었다.   경복궁 생과방의 궁중병.     여름 한중 장마철이면 뜨겁게 삶아낸 옥수수 김으로 집 안이 자욱했고, 가을에는 산을 헤매며 밤이나 도토리 따위를 모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