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집에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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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은 내가 누구인지 어떠한 취향인지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요소다.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의 집을 구경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청담동 레스토랑 Park의 오너, 최근에는 작가, 사진가, 비주얼 아티스트 등 끊임없이 매력적인 시각적 언어를 만들어내고 있는 그녀가 지난 5월31일부터 6월13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