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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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언제나 ‘쓰기’로 시작한다. 책상에 앉아 처리해야 할 업무를 내리적고, 완료 후에는 하나씩 지워나가며 하루를 보낸다. 건망증 때문에 고생했던 막내 시절부터 시작된 습관이다.     수년간 여러 노트를 거쳤지만 얼마 전부터는 몰스킨 리포터 노트에 정착했다. 무뚝뚝한 검은색 커버에 턱 하니 걸쳐진 고무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