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의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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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 작가 시오타 치하루는 붉은 실오라기에 유한한 삶에 관한 사유를 남기기 시작했다.     가나아트센터의 2층 전시장이 온통 붉게 물들었다. 혈관을 연상시키는 붉은 실이 이리저리 뒤엉키며 공간 전체를 옭아매 마치 신체 속을 걷고 있는 듯한 착각마저 자아낸다. 실을 활용한 작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