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특별한 것들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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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아트 작품을 걸 수 있는 ‘흰 벽’이 많은 집을 럭셔리 하우스라고 하는데 그녀의 집이 그랬다. 입주한 지 1년이 넘었지만 남겨둔 공간이 많았다. 대신 맞춤한 듯 자리 잡고 있는 것은 공예 작품부터 조각, 회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최고라 할 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