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취향으로 채운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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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마주 보고 웃는 모습이 반짝이는 유리의 면면을 닮았다. 유리공예가 양유완과 포토그래퍼 양성모 부부의 설레는 신혼집이다. “거실에 놓인 칼한센앤선의 라운지 체어는 오래전 덴스크 김효진 대표님이 선물해주신 거예요. 이번 신혼집을 꾸미면서 작업실에서 의자를 가져왔고, 하나 더 구입해 남편이 자리를 만들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