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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전기로 구동하는 스포츠카 아우디 RS e-트론 GT 시승기.

아우디 최고의 전기 자동차이자 스포츠 세단인 RS e-트론 GT

아우디 코리아가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하는 아우디 e-익스피리언스 행사를 최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혁신적인 기술을 자랑하는 아우디 최고의 전기 자동차이자 스포츠 세단인 RS e-트론 GT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요.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업 RS 최초의 전기차 모델 RS e-트론 GT. 한층 세련되면서도 날렵한 외관, 스포티함과 지속 가능성을 결합한 인테리어는 전기 모빌리티에서도 아우디만의 럭셔리를 구현했습니다. 스포티함, 편안함 및 확장성을 강조해 궁극적인 그란 투리스모 Gran Turismo의 느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또한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계기판을 왼쪽으로 약간 기울게 배치한 것은 물론 효율적인 배터리의 배치를 통해 뒷좌석은 기대 이상의 넉넉한 레그룸을 제공하죠.

아우디 RS e-트론 GT의 내부 모습

스포츠카가 이렇게 조용할 수 있다니. 646마력의 최고 출력과 84.7kg.m의 최대 토크로 강력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을 선사하는 반면에 내부에서는 소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전기차의 최대 장점인 순간 토크 반응은 가히 최상입니다. 밟자마자 총알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는 이 느낌은 내연기관 차량은 절대 따라할 수 없죠. 엑셀을 밟은 지 단 몇 초만에 금세 100km에 도달하다니 이 차를 온전히 담아낼 도로가 과연 국내에 있을까 싶었습니다.

ⓒ아우디

ⓒ아우디

또한 무거운 배터리를 바닥에 배치했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노면과의 마찰에도 상당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덕분에 고속 코너링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갈 수 있었는데요. 왕복 4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행에서도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 없이 다이내믹함은 물론 편안함을 줍니다. 음악 감상도 빼놓을 수 없었죠.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15채널, 16 스피커, 710와트)’가 탑재된 스피커는 머리끝까지 짜릿하게 하는 공명을 선사합니다.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는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줍니다. 내내 몰입감 넘치는 주행이 가능했던 시승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