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3)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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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지구에서 가볼 만한 갤러리 6곳, 피카소와의 만남, 이색 버거의 출현

첼시 지구에서 가볼 만한 갤러리 6곳

↑ ⓒ David Zwimer

1 데이비드 즈위너 갤러리 1993년에 지은 후 짧은 기간 안에 첼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성장했다. 갤러리 대표인 데이비드 즈위너가 포보스 선정 2012년 가장 영향력있는 아트 딜러로 뽑힌 만큼 안목을 믿어도 좋다.
주소 David Zwirner Gallery 533 W 19th st. Chelsea, NY
문의 www.davidzwirner.com

↑ ⓒ Gagosian Gallery

2 가고시안 갤러리 아트 딜러 출신의 레리 가고시안이 설립한 이곳은 한 해 작품 판매액이 1조원에 달하는 세계 3대 갤러리 중 한 곳. 전속 작가들 역시 세계 최고 명성을 자랑하며 수준급 전시 기획과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주소 Gagosian Gallery 555 W 24th st. Chelsea, NY
문의 www.gagosian.com

↑ ⓒ The Pace Gallery

3 더 페이스 갤러리 가고시안 갤러리와 마찬가지로 세계 3개 갤러리 중 하나다. 북경에도 분관이 있는 만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작가들이 많다는 점이 특징. 첼시의 여느 갤러리보다 웅장한 설치 작품 등 볼거리가 많다.
주소 The Pace gallery 510 W 25th st. Chelsea, NY
문의 www.pacegallery.com

4 매튜 마크 갤러리 더 페이스 갤러리에서 일했던 매튜 마크가 독립해서 설립한 갤러리로 현재 첼시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갤러리 중 하나다. 현대미술의 여러 장르 중 미디어의 다양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주소 Matthew Marks Gallery 523 W 24th st. Chelsea, NY
문의 www.matthewmarks.com

5 션 켈리 갤러리 건축가 토시코 모리가 설계한 갤러리로 소수 정예로만 운영되다가 1995년부터 대중에게 공개된 곳이다. 설치 작품과 행위 예술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소 Sean Kelly Gallery 528 W 29th st. Chelsea, NY
문의 www.skny.com

6 타냐 보낵더 갤러리 첼시에서 잘 알려진 갤러리는 아님에도 브라질 태생의 설치 작가 에르네스토 네토, 아이슬란드의 설치 예술가 올라퍼 엘리아슨과 같이 유명한 작가가 소속되어 있다.
주소 Tanya Bonakdar Gallery 521 W 21st st. Chelsea, NY
문의 www.tanyabonakdargallery.com

↑ ⓒ The Pace Gallery

피카소와의 만남
스페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전시 소식을 전한다. 가고시안 갤러리에서는 <피카소와 카메라> 전시가, 더 페이스 갤러리에서는 <피카소와 재클린> 전시가 열리는 것. 두 곳의 갤러리 모두 그동안 우리가 접하지 못했던 피카소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탄생한 피카소의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다고 하니 20세기 미술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피카소를 재조명한 두 개의 피카소 전시는 관람할 가치가 충분하다. <피카소와 카메라> 전시는 2015년 1월 3일까지, <피카소와 재클린> 전시는 2015년 1월 10일까지다.
주소 가고시안 갤러리 555 W 24th st. Chelsea, NY 페이스 갤러리 510 W 25th st. Chelsea, NY
문의 www.gagosian.com, www.pacegallery.com

이색 버거의 출현
뉴욕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색적인 메뉴가 등장했다. 게이조 시마모토가 개발한 라멘버거 Ramen Burger가 그 주인공. 브루클린 플리마켓에서 처음 선보이기 시작한 라멘버거는 이제 뉴욕 동부를 넘어 서부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아직 정식 매장은 없으며 주말에 열리는 브루클린 플리마켓의 먹거리 장터인 스모게스버그에서만 만날 수 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특유의 감칠맛으로 뉴요커를 사로잡은 라멘 버거는 수많은 매체에 소개되어 따로 광고할 필요가 없을 만큼 뉴욕의 명물이 되었다. 겨울철에는 브루클린 플리마켓이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플리마켓 건물에서만 열린다고 하니 참고할 것.
주소 50 Kent Ave. Brooklyn, NY
문의 www.ramenburger.com

정환영(뉴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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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2)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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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들의 아지트, 예술 하는 공간, 이탤리언의 정수

지식인들의 아지트
생 제르맹 데프레 지역에서도 가장 활기찬 오데옹의 심장부에 문을 연 카페&레스토랑 이브 Hibou가 화제다. 중세부터 라틴어를 비롯해 인문학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는 오데옹은 파리의 지식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 세계적인 아동복 브랜드 봉뿌앙과 메르시의 창업자인 마리 프랑스 코헨 여사의 외조카 클레멍스와 클레멍 구탈이 이 학구적인 거리에 심미적이고 문화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공간을 완성했다. 빈티지 가구 및 오브제, 19세기 일러스트 등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지식을 상징하는 부엉이를 주제로 한 아이템으로 공간 곳곳을 장식했다. 카페 중심의 1층과 살롱 겸 칵테일바로 이용되는 통나무집 스타일의 2층으로 공간이 나뉘며 실내에는 종일 잔잔한 재즈의 선율이 울려퍼진다.
주소 16 Carrefour de l’Odon 75006 Paris
문의 +33-(0)1-43-54-96-91

예술 하는 공간
북마레 지구에 최근 선보인 LO/A는 한 공간에 갤러리와 예술 서점이 공존하고 있다. 사진과 설치를 주제로 한 아트 프로젝트를 종종 진행하는 이곳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을 인쇄물로 펴내는 독립 출판사 역할도 겸한다. LO/A의 공동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막심 뒤보아는 유명 편집숍인 일레븐 파리에서 아트 디렉터를 거쳐 장 폴 고티에에서 스타일리스트로 3년간 일했던 인물. 과거 <우먼 보디> <더 페이스 오브 스트리트>와 같은 전시로 호평을 들은 바 있는 그는 팝업 이벤트를 통해 새롭고 재미있는 프로젝트와 작가를 발굴하고 그들과 협업하는 것이 이곳의 존재 이유라 밝혔다. 최근에는 한섬에서 운영하는 마레의 톰 그레이하운드에서 한국인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기획한 그녀는 한국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앞으로 한국 관련 전시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예술 서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창의적인 에너지를 분출해내는 이 내공 있는 공간의 활약이 기대된다.
주소 17 Rue Notre Dame de Nazareth 75003 Paris
문의 www.libraryofarts.com

이탤리언의 정수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아케이드 중 하나이자 국가에서 문화재로 보존해온 갤러리 파노라마에 카페 스턴 Cafe Stern이 문을 열었다. 과거 판화를 제작하는 아담한 아틀리에였던 이곳은 필립 스탁이 인테리어를 맡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습으로 탄생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2개의 미슐랭 레스토랑을 키워낸 셰프 마시밀라노 아라즈모가 주방을 책임지는 만큼 이탈리아 스타일의 제빵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무라노에서 제작한 샹들리에가 있는 안쪽 테이블에 자리 잡기를 추천한다.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바닷가재, 랑구스틴과 같은 해산물 요리를 즐기고 난 다음 럼이 들어간 디저트 바바 오 럼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면 최상의 이탤리언 코스가 완성된다. 한번 찾으면 계속 생각나는 매력적인 장소가 파리에 또 하나 생겼다.
주소 47 Passage des Panoramas 75002 Paris
문의 +33-(0)1-75-43-63-10
글과 사진 정기범(파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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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1)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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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레스토랑, 파격의 예술, 런던 스타일을 만들다

↑ photo by Paul Winch-Furness

↑ photo by Sim Canetty-Clarke전설의 레스토랑
1917년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런던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으로 명성을 이어온 아이비 레스토랑이 자매 레스토랑 아이비 마켓 그릴 Ivy Market Grill을 오픈했다.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아이비 마켓 그릴은 거의 모든 코스 요리를 20파운드 미만으로 제공하며 아이비와 같은 까다로운 드레스 코드가 없고 예약 없이 방문하는 손님들도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항상 빈 테이블을 남겨놓는 등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지향한다. 아침 식사부터 저녁까지 올데이 서빙을 하는 점도 점심과 저녁 식사만 가능한 아이비와 차별화된 점. 40명까지 수용 가능한 발코니는 코벤트가든을 조망할 수 있어 분위기가 좋다.
주소 1 Henrietta St. London WC2E 8PS
문의 +44-(0)20-3301-0200 www.theivymarketgrill.com

↑ ⓒAllen Jones RA, ‘First Step’, 1966, Oil on canvas, 92 x 92cm, LONDON,COLLECTION ALLEN JONES ⓒAllen Jones Image courtesy of the artist

↑ ⓒAllen Jones RA, ‘Interesting Journey’, 1962, Oil on canvas, 61 x 51cm, LONDON, PRIVATE COLLECTION ⓒ Allen Jones Photo by Private Collection파격의 예술
남다른 시각의 파격적인 작품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국 출신의 팝아트 작가 알렌 존스의 대규모 전시가 11월 13일부터 2015년 1월 25일까지 영국 왕립미술원에서 열린다. 여성의 다리를 주제로 한 에로틱한 작품들로 잘 알려진 알렌 존스의 이번 전시에서는 테이블의 다리를 무릎 꿇은 여자 마네킹으로 대체해 1960년대 논쟁의 중심에 섰던 작품 ‘테이블’을 비롯해 알렉산더 매퀸의 2015 S/S 컬렉션에 많은 영감을 선사했다고 알려진 작품 ‘투 비 오어 낫 투비 To Be or not to Be’, 그리고 영국 출신의 슈퍼모델 케이트 모스를 모델로 한 최근작 ‘보디 아무르 Body Armour’ 등 유명 작품들이 전시된다. 회화, 조각, 사진 등 작가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으며 예술이냐, 섹시즘이냐로 논쟁이 되었던 각종 언론과 사진 자료,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공개된다.
주소 Burlington House, Piccadilly, London W1J 0BD
문의 +44(0)-020-7300-8000 www.royalacademy.org.uk/exhibition/allen-jones-ra

런던 스타일을 만들다
쇼디치에 위치한 소호 하우스에 1년 전 문을 연 멀티 뷰티숍 치키 팔러 Cheeky Parlour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더 큰 장소로 이전, 바버 앤 팔러 Barber&Parlour라는 이름으로 재오픈했다. 미용실과 네일숍, 음료와 간단한 스낵을 제공하는 카페&바가 함께하는 치키 팔러는 여성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과 달리 이번에는 남성들을 위한 이발소까지 마련했다. 실력 있는 미용사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으며 간단한 헤어 컷 10파운드, 매니큐어 12파운드 등의 합리적인 가격 역시 장점이다. 카페&바에서 판매하는 생과일 디톡스 음료는 건강한 맛으로 인기몰이 중.
주소 64-66 Redchurch St. London E2 7DP
문의 +44-(0)20-3376-1777 www.barberandparlour.com/redchurch-street
정지원(런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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