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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꽃집이 많아지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꽃을 살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예전에 비해 꽃집이 많아지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꽃을 살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초대를 받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직접 만든 꽃다발을 건네보면 어떨까. 이번에 소개할 꽃다발은 거창한 장식이나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만들 수 있는 내추럴 가든 스타일의 꽃다발이다. 정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으로 만드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꽃다발로 장미, 수국, 라넌큘러스 등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정식으로 꽃다발을 만들려면 스파이럴이라는 나선형의 구조를 갖춰야 하지만 초보자라면 한 방향으로 돌아가듯 줄기를 잡아준다는 생각으로 만들면 된다. 포장은 아기를 담요에 포개듯 담백한 종이 포장지로 한번에 감싸준 뒤 말린 갈대로 만든 라피아를 둘러 장식한다.

왼쪽부터
조팝, 모루세라, 유칼립투스, 수국, 블랙 뷰티, 라넌큘러스, 마르시아 장미, 마끈, 포장지

만드는 법
1
조팝은 큰 줄기에서 잘라내 작은 줄기로 다듬고, 가시가 있는 장미의 줄기도 매끄럽게 다듬는다.

2 조팝과 모루세라, 수국, 유칼립투스 등 그린 컬러가 많은 식물을 먼저 선택한다.
TIP 바인딩 포인트라고 하는 손의 아래는 잎이 없도록 뗀다.

3 전체적인 불륨이 생기도록 그린 컬러 식물들을 나선형 방향으로 계속해서 추가한다.
TIP 꽃은 전체적으로 퍼지기보다 한곳을 중심으로 밀집되게 잡는다.

4 잘 만들어진 꽃다발은 줄기 길이를 맞춘 후 바닥에 세웠을 때 넘어지지 않는다.
TIP 계속 꽃다발을 쥐고 있기 힘들면 어느 정도 볼륨이 생겼을 때 마끈으로 한번 묶고 나서 식물을 추가해도 된다.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진희석 · 채승준(과정)
출처 〈MAISON〉 2014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