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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득 채우고 싶은 새로운 날들의 시작. 엄마 품처럼 포근한 의자라면 무슨 상상이든 허락해줄 것만 같다. 깊은 의자에 몸을 파묻고 앉아 새로운 시작을 차곡차곡 그려본다. 조금은 느리지만 따뜻한 흔적을 남길 수 있는 2015년이 되길 소망하면서.

2014년 건축상을 수상한 ‘선벽원’은 건축가 이충기 교수에 의해 재탄생한 건축물이다. 서울시립대학교에 위치한 이곳은 1937년 서울시립대학교의 전신인 경성공립농업학교에 구조적 안전성을 보강해 전시 공간과 연구소, 강당으로 쓸 수 있도록 레노베이션했다. ‘착한 벽돌집’이라는 이름처럼 시간의 흔적을 드러낸 이 건물은 시공간을 재탄생시킨 역작으로 손꼽힌다.

엄마의 자궁을 모티프로 만든 에로 사리넨의 움 체어와 오토만은 두오모에서 판매. 크리스털 플로어 램프 글리터스는 라스빗 제품으로 보에에서 판매. 피에로 리소니가 디자인한 흰색 까레나 대리석으로 만든 아령 형태의 사이드테이블은 까시나 제품으로 밀라노디자인빌리지에서 판매.

에디터 박명주 | 포토그래퍼 임태준 | 어시스턴트 김수지 · 송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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