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왕관 모양의 꽃봉오리가 특징인 튤립은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약간의 연출을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집 안에 쉽게 봄을 들일 수 있는 꽃이기도 하다.
튤립은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대표적인 꽃이다. 그중에서도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보라색 튤립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꺼리는 이들도 좋아할 만한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분홍색, 노란색 등 봄을 대표하는 색깔이 낯간지러운 이들이라면 보라색 튤립을 활용해보자. 구근식물인 튤립은 투명한 꽃병에 꽂아 뿌리가 보이게 하는 것만으로도 싱싱한 느낌을 건넨다. 좀 더 완성도 있는 연출을 하고 싶다면 다른 꽃을 곁들이되, 튤립색과 같은 계열의 색상을 선택해야 세련돼 보인다. 촉촉한 생이끼를 감싼 오아시스를 꽃병에 넣고 튤립을 꽃은 뒤 프리틸라리아, 스위트피 등 하늘하늘한 꽃 종류를 함께 꽂으면 클래식하면서도 산뜻한 연출을 완성할 수 있다. 세로로 긴 꽃병이라면 아래로 늘어뜨릴 수 있는 수염틸란드시아를 활용하면 장식적인 효과도 즐길 수 있다.
재료
1 프리틸라리아 2 스위트피 3 수염틸란드시아 4 생이끼 5 튤립, 오아시스, 꽃병
만드는 과정
1 오아시스를 꽃병에 들어갈 만한 크기로 자른 뒤 생이끼로 둘러서 꽃병에 넣는다.
2 중심이 되는 튤립은 오아시스 중간쯤에 넉넉하게 꽂는다.
3 중간 중간 프리틸라리아를 꽂고 튤립 줄기를 많이 가리지 않게 스위트피도 꽂는다.
TIP 프리틸라리아는 산만해 보이지 않도록 튤립과 높이를 맞춰 꽂는 것이 좋다.
4 꽃병 아래로 자연스럽게 수염틸란드시아를 늘어뜨린다.
레브아
프랑스 까뜨린 뮐러에서 마스터 디플로마를 취득한 김경민 플로리스트. 디플로마 취득 후 까뜨린 뮐러의 파리 부티크에서 플로리스트로 일하던 그녀가 서울에 플라워 아틀리에 레브아 Les Bois를 오픈했다. 레브아는 불어로 숲을 의미한다. 까뜨린 뮐러의 파리 감성을 김경민 플로리스트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브아는 프라이빗 파티부터 클래스, 화보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꽃으로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꽃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격식 없이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레브아는 곧 새로운 공간으로의 이전을 계획 중이다. 문의 www.lesbois.co.kr
에디터 신진수 | 포토그래퍼 박상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