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페이퍼 갤러리에서 <심심하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두성종이에서 운영하는 인더페이퍼 갤러리에서 <심심하다> 전시가 진행된다. 책 작업을 하며 인연을 맺은 사진작가 구본창과 일본의 그래픽디자이너 야마구치 노부히로가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일본과 한국의 옛 물건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누군가에겐 하찮고 심심한 물건일지라도 두 수집가에겐 의미 있고 여운이 남는 물건일 수 있는 것. 서로 다른 나라의 두 사람이 상대방의 문화를 인정하고 추억으로 받아들인 모습이 아름다운 전시다. 11월 5일까지. 문의 02-3470-0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