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장-미셸 오토니엘의 최신작들로 구성되는 전시다.
1 Gold Llotus, 360×230×180cm 2 Purple lotus, 130×120×120cm 3 Black Lotus, 150×150×150cm
국제갤러리에서 프랑스 조각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적인 유리 조각 작품은 물론 석판화 작품을 포함한 신작 10점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된다. 장-미셸 오토니엘은 1980년대 후반부터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존재의 상실과 부재 그리고 신체와 정신의 상처를 주제로 다루어왔다. 이번 개인전에서 그는 국제갤러리의 3관 공간을 그만의 정원으로 꾸밀 예정이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그의 최신작들로 구성되며 조형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신작 ‘블랙 로터스’와 ‘퍼플 로터스’, ‘골드 로터스’는 식물에서 받은 영감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석판화 시리즈 5점은 검은 연꽃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본 작품으로 작가가 이번 전시를 위해 일찍이 기획한 작업이다. 알루미늄, 거울 유리, 석판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내면에 잠재한 고통과 치유의 과정으로부터 자연과 역사의 균형으로 확장된 장-미셸 오토니엘의 세계관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2월 2일부터 3월 27일까지 국제갤러리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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