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서 6월 30일까지 열린다.
1 Jean Paul Gaultier, Made in Mode, 2012 2 Virging (or Madonnas) Collection “Immaculata” gown Haute Couture Sprng/Summer 2009
패션 디자인계의 악동 장 폴 고티에의 세계를 재조명하는 전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이 개최된다. 1952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장 폴 고티에는 정식으로 디자인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그의 재능을 눈여겨본 피에르 가르뎅에게 발탁되어 패션계에 입문한다. 1976년 자신의 첫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시작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기존 패션계의 관습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독특하고 전위적인 스타일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1990년 마돈나의 월드 투어 의상인 ‘원뿔형 브라’를 비롯해 비닐이나 주방 도구와 같은 전례 없는 소재를 패션에 활용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전시는 ‘오디세이’, ‘스킨 딥’ 등 장 폴 고티에가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영감을 받아온 주제를 중심으로 7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135점의 의상을 비롯해 패션 스케치, 사진과 같은 평면 작품 72점, 오브제 작품 20점 등 총 22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이 전시된다. 3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DDP 디자인 전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