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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너블한 플랜티스트의 탄생.


패션 브랜드 아네스 베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성공 가도를 달리는 다비드 잔느로 David Jeannerot가 잘나가던 회사에 사표를 던졌다. 과거 철도원으로 일하던 할아버지의 관사 텃밭에서 보낸 시간을 추억하며 플랜티스트가 되기로 결심한 것. 20여 년간 몸담아온 패션 분야와 결별하면서 그는 ‘정원의 록스타’라는 컨셉트를 걸고 화분 이름에 자신이 좋아하는 록스타의 이름을 써놓고 판매하는가 하면 파리의 유명 편집매장 메르시를 거대한 정원으로 재구성해 파리의 트렌드세터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근 잔느로는 몽마르트르에 이어 생제르맹 데 프레 거리에 두 번째 숍을 냈으며 이곳은 정원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는 식물과 가드닝에 관한 책, 선물하기 좋은 작은 화분과 꽃다발 등으로 가득하다. 도심에 살고 있지만 파리지엔의 발코니와 주택의 정원을 신록으로 우거진 푸르른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그의 작은 꿈은 오늘도 계속된다. 

add 203 bis Bld Saint-Germain 75007 Paris tel +33-(0)9-82-43-9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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