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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디뮤지엄에서 전시한다.


1 두고두고 회자되는 2010 상하이 엑스포의 영국관 UK Pavilion. 

 

디자인의 거장 테런스 콘란 경이 ‘우리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극찬했던 토마스 헤더윅은 가구와 제품 디자인은 물론 도시 설계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그가 세계인의 이목을 끈 것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모던하고 실험적인 올림픽 성화대와 204개의 참가국을 위한 꽃잎 모양의 성화봉을 만들면서다. 국내에서는 오는 6월 16일, 처음으로 토마스 헤더윅과 그가 이끄는 헤더윅 스튜디오의 전시인 <헤더윅 스튜디오 : 세상을 변화시키는 발상>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마스 헤더윅과 그의 스튜디오가 지난 21년간 세계 곳곳에서 진행한 수많은 작품 중 엄선한 26개의 주요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드로잉, 프로토타입, 테스트 모형, 1대1 사이즈 구조물, 사진과 영상 등이 소개된다. 개인적으로는 2010 상하이 엑스포에서 ‘씨앗 대성당 Seed Cathedral’으로 불리며 화제를 낳은 ‘영국관 UK Pavilion, 2010’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25만 개의 씨앗을 담은 6만6000개의 투명한 막대에서 시작해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반응하는 신비로운 공간 경험을 선사한 이 작품은 어느덧 영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이 황홀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발상의 시작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 작은 디테일에서 큰 구조로, 하나의 감각에서 다채로운 감각을 넘나드는 헤더윅과 헤더윅 스튜디오만의 유연한 사고방식과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를 만나 사고의 틀을 확장해볼 수 있는 전시이다. 6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디뮤지엄. 

tel 070-5097-0020

 

 


2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2012년 런던올림픽의 성화봉. 3 런던시의 의뢰로 50년 만에 새롭게 디자인된 런던 버스. 4 알루미늄으로 만든 익스트러션 Extrusion 시리즈.

 

 


5 동그랗게 말리는 롤링 브리지. (아래) 이탈리아 브랜드 매지스 Magis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의자 스푼 Sp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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