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부터 오늘까지의 디자인을 각 나라별로 나눠서 소개한다.
파리 장식미술박물관의 학예 책임자인 도미니크 포레스트와 디자인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 6명이 지은 책 <디자인의 예술>은 디자인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도미니크 포레스트가 전문가들에게 글을 부탁해 완성한 이 책은 디자인의 황금 시대였던 2차 세계대전부터 오늘까지의 디자인을 각 나라별로 나눠서 소개한다. 주요 산업 국가의 디자인과 디자이너를 두루 살펴볼 수 있으며 각 시대의 디자인을 시대적 맥락과 함께 소개해 디자인 역사를 전반적으로 훑어볼 수 있다. 디터 람스와 찰스&레이 임스 부부, 에토레 소트사스부터 팹 랩에서 3D 프린팅으로 디자인을 제작하는 현재의 디자인을 역사적 흐름 속에서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928쪽의 두툼한 두께에 겁먹지 말 것. 이해를 돕기 위한 650여 장의 사진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있다. 미메시스. tel 031-955-4400